어르신들의백일장입선작
내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어느 ***에서 백일장 했던 거라는데... 보고 많이 생각 하네요.
ㅇ 저녁노을
저렇게 지는 거였구나
한세상 뜨겁게 불태우다
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
[대상]《이생문》
ㅇ 겸손
굳이 겸손하려 애쓰지 마라.
나이 들면
허리가 알아서 숙여진다.
《김주식》
ㅇ 옹고집
옹고집 늙은이라 하지마
안 들려서 그래
《박광수》
ㅇ 봄꽃
필 때는 저마다 더디 오더니
질 때는 하르르 몰려 가더라
[우수상] 《김용훈》
ㅇ 동창 모임
한 친구가 소풍을 떠나
이 빠진 것처럼 빈자리가 생겼다
임플란트로도 틀니로도
채울 수 없는 빈자리
[우수상] 《양향숙》
ㅇ 이명
악보가 없는 나의 노래
외롭지 말라고 같이 울어주는
나만 아는 나의 동반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다.
《박이영》
ㅇ 첫사랑
Comments
산책
03.03 16:47
와...감동적이네요...
koko
03.03 16:55

열라짱나
03.03 17:23
위트도 있고 재미있네요
안첸그루
03.03 17:23
핫바
03.03 17:43
역시 시앤리야,,

워따똥싸
03.03 17:50
삶의 지혜가 녹아있네요
zinn
03.03 17:58
일본 하이쿠 스타일이네요...
잉여
03.03 19:04
sss55
03.03 19:47
피곤맨
james2
daiki
주성치개새
멀던
Skywalker21
afiguwl
코카콜라
술의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