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수상 형사들 급습…차량 안 1,500개 쏟아졌다
【 앵커멘트 】
논란이 되는 사건사고를 알아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 질문 1 】
"수상한 모텔방"
건장한 남성들이 문 앞에 서있는 거 보니까, 정말 수상해 보이긴 합니다.
이 방에서 발생한 사건, 뭔가요?
【 기자 】
설명보다 영상으로 바로 들어가 보실까요?
한 남성이 모텔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4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따라들어오는데, 이 방이 맞냐?는 수신호를 주고받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체포해"
"우리는 파주경찰서 강력 3팀이에요. 일단 이거 주사기…."
모텔방에서 몰래 마약을 투약하려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됐고, 차량을 뒤져보니 주사기 무더기가 발견됐습니다
"빈 주사기들입니다. 빈 주사기. 쓴 거네, 다. 쓴 거네."
【 질문 2 】
"주사기만 1,500개"
와, 1,500개나 발견된 거에요?
차량에 주사기를 쌓아둔 피의자도 놀랍고, 모텔방에서 몰래 투약하려던 사람을 적발한 경찰도 놀랍습니다.
어떻게 알아낸 거예요?
【 기자 】
궁금해서, 검거 때 가장 앞장 선 강력팀장에게 먼저 주사기 등 자초지종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변성희 / 파주경찰서 강력3팀장
"모텔이나 이런 데서 (투약) 해서 그걸 놔두고 가면은 이제 신고가 들어가면 단서가 될 수 있으니까는, 그걸 처분을 못하고 계속 자기 차에다가 보관하고 있었던 거예요. (1,500개 정도면 상당히 상습범 아닌가요?) 이 친구는 거의 그냥 이게 상시적으로 해왔다고 보는데…."
버리지 못해 쌓아둔 주사기들이 오히려 상습 투약범임을 방증하는 게 됐던 거죠.
또 개인 마약 투약범들은 사람들 시선을 피하려 차 안·모텔방을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변성희 / 파주경찰서 강력3팀장
"저희가 이제 SNS 모니터링 하던 중에 그런 마약과 관련된 메신저가 이렇게 있으면 저희가 들어가서 이제 작업을 하는 거죠."
몰래 마약을 거래하려고 이용하는 SNS, 어디선가 경찰이 다 지켜보고 있는 거죠.
다만 이 피의자 원래 구속됐는데, 재판부에 보증금을 내고 치료받겠단 서약을 하고 풀려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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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문구가 더 놀랍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