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스하이 느껴보신분???
재작년부터 러닝에 맛들려서 그래도 일주일에 토탈 20~30km 정도는 종종 하고 있습니다.
달리면서 러너스하이?? 뭐 그런게 있다고 해서 언제 오는건가 하는데 사람들이 표현하는 그건 느껴본적 없구요.
제가 생각하는 러너스하이는 대략 4~6km 사이쯤 구간에서 종종 오던데
달리는데 발이 자동으로 바퀴처럼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호흡도 너무 편안하고
뭐지 이거? 지금 속도가 상당히 빠른편인거 같은데 왜 안힘들지?
하는 순간이 잠시 찾아옵니다.
근데 자각하는 순간 몇초안에 깨져버리죠.
맞습니다. 러너스하이는 양자역학입니다.
관측하는 순간 없어집니다.
참새
james2
daiki
주성치개새
하리하리
멀던
랙왕
Skywalker21
afiguwl
코카콜라
술의눈


러너스하이는 뛰다가 죽을 거처럼 힘들고 내가 누군지도 잊을만큼 정신줄 놨을 때 뇌내마약물질이 분비되서 뿅~가는 겁니다.
러너스하이 온 사람 말에 의하면 갑자기 고통이 싸악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황홀감이나 이런 건 없고 정신도 멀쩡한데 고통이 사라지니 몸이 가벼워진다고...
문제는 그거 때문에 골로 가도 모르는 겁니다.
실제로 러너스하이 온 사람들 중에 모르고 계속 고강도 유지하다 횡문근융해증 온 사람도 있고, 고강도를 못견디면 심하면 마라톤 경주 중 사망처럼 가는 거죠.
갈 때 고통이 없다는 건 마지막 행복이려나요?
암튼 보통은 지속강도로 오래 유지해야 발동되고 러너스하이 상태도 꽤 길게 유지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