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글씨 같은것도 그렇죠.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이미 명필과 악필은 딱 구분이 됩니다. 명필인 애들은 이때부터 평생 명필로 사는거고 악필인 애들은 이때부터 쭉 악필인거에요. 명필들은 노력도 안합니다. 글씨연습 전혀 안해요. 안해도 잘쓰니까. 그냥 딱 남들 하는것처럼 평범하게 숙제하고 일기 쓰고 그게 끝인데도 잘쓰죠. 개중에 글씨쓰는게 재미가 생겨서 연습까지 한다? 이러면 손글씨 장인이 되는거고요. 반면 악필인 애들은 거의 대부분 글씨연습을 합니다. 남들과 똑같이 숙제하고 일기도 쓰지만 그와 별개로 오로지 글씨만을 위한 연습을 따로 합니다. 그것도 엄청 합니다. 부모가 시키고 선생님이 시키니까요. 그런데 그래도 결국 조금 볼만해진다 수준에서 그칠뿐 명필수준 근처도 가지도 못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날때부터 명필인 애들(노력안함)과 날때부터 악필인애들(글씨연습 졸라함)을 비교하면서 악필보고 연습을 좀 하라고 손가락질하죠. 그냥 세상이 원래 그래요. 신기하게도 운동이나 스포츠 같은건 타고난 재능빨을 쉽게 인정하는데(달리기 못하는 애들보고 너도 연습하면 대회 나갈수 있어 같은 소리 절대 안함) 그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인정을 안하려는 습성이 있어요. 아니, 문화인가.
요즘 뭐만하면 재능타령이라 노력조차 안하려는 사람들 많아진것처럼
살을 빼려면 소식과 운동뿐인데.. 이게 정말 어렵거든요..
담배는 끊은지 20여년 다 되가는데 다이어트는 해도 살은 계속 느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