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주권자가 다녀온 캐나다 여행
퀘백 다녀 왔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군대까지 전역하고 미영주권 취득해서
비행기가 아닌 차로 해외로 넘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처음 해봤구요
일단 캐나다 자체는 미국과 뭐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퀘백은 굉장히 이질감이 드는 게
도로 표지판부터 언어가 프랑스어로 바뀝니다. 네, 아주 갑자기요
저도 미국에서 한인타운 살지만
가게 간판이라면 모를까 도로 표지판을 한국어로 바꾼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인데
프랑스인들의 자긍심이 진짜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국경을 넘었구요
처음 도착한 도시는 완전히 프랑스더라구요
(영어 안씀, 애들조차 학교에서 프랑스어로 교육)
여기 주차해도 되냐고 음식점 들어가서 물어봐도
대답해주는 사람이 영어를 못하는 걸 경험해 본 건 굉장히 특이했어요
미국 국경과 닿아있고 일단은 캐나다인데 영어를 못해? 오 신기해 ㅋㅋㅋ
암튼 이런 저런 일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 정치적인 이슈들 떄문에 캐나다인들이 생각 이상으로 미국인들을 극혐해서
딱봐도 한국인인 저한테 미국인 욕 어마무시하게 하더라구요
뭐 어딜 가든 요즘은 욕 안 먹겠냐만은...
프랑스인이 장악한 지역이라 잔뜩 기대한 프랑스의 미식은 그냥 미국음식과 큰 차이 없었고,
gop 나와서 웬만한 추위는 자신 있었지만 아예 밖에 나갈 엄두가 안 나는 캐나다의 겨울은..
호텔이고 히터 최대로 올린 운전중인 차든 간에 모든 창문을 급속냉각시켜 버리는 어마어마한 추위였습니다
온도차 때문에 차 안에 김 서리는데 차 안쪽부터 서리가 생겨요;;
미국에 비해 큰 특색은 없었으나 그래도 연말에 기분 전환은 하고 왔네요
킹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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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나다는 미국에서 여행갈 때 로밍안해도 같은 국번 써서 전화도 통하고 배송조차 로컬 운송비로 가는데
갑자기 저러니까 진짜 패 죽이고 싶어하는 듯;;
가끔 영어 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불어 사용
뭐지? 잘못봤나? 하고 다시 여행지보고옴
이상한나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