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다이어트 이야기 ( 조금 장문 )
안녕하세요 키르아 입니다 오늘은 제 다이어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초등학교 4학년 소아비만이 발병하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비만 초 엘리트 코스를 밞게 됩니다
중1때 90kg를 찍고 이후 이성에 눈을 뜨고 체중관리가 시급하다고 느껴 인생 첫 다이어트를 시도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10대때였기도 하고 다이어트 쉬운데? 이런 느낌까지 받았었으니깐요
그때까지는 몰랐죠 제가 요요지옥에 빠질지는 그렇게 다이어트성공->유지->요요현상을 수차례 반복하며 입대 전 115kg를 찍게 됩니다 (교관한테 들었는데 조금만 더 찌면 공익인데 몰랐냐고 하더라고요)
입대 후 거짓말처럼 100kg 초반까지 감량했으나 전역후 또 120kg까지 급격하게 불게 됩니다 (왜 계속 5kg씩 더 찌는?) 그리고 30대가 지나 제 몸무게의 정점인 130kg를 기어코 넘겨버리면서
저는 선택에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지금 체중으로 살다가 죽을것 vs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다이어트? 고민을 하면서 일단 피자를 시키긴 했어요 생각을 하는데 에너지를 쓰니까
그래서 아직은 젊고(?) 한번만 더 해보고 안되면 그냥 살자 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근데 다이어트를 하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먹고 싶은걸 참고 헬스장 가서 뛰고 이짓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데
이걸 누가 하고 싶겠어요? 심지어 저렇게 빼고 요요가 안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하기에는 다 저렇게 살을 빼는데 나는 어떡해야 하지?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도 저는 정신을 못차리고 많이 먹어도 살 빠지는법 이런걸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위고비 마운자로 출시전) 근데 나올리가 있겠습니까? 많이 먹는데 어떻게 살이 빠지나요
그래서 주변 지인들한테도 물어보고 인터넷 커뮤에도 조언을 구했지만 돌아오는 말들은 적게 먹고 운동하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지 않겠느냐 라는 답변이 거의 대부분이었죠
(돼지새끼 그만 좀 쳐먹으라는 댓글은 있었지만 무시) 그러다 어떤 의인이 칼로리 다이어트를 못할거 같으면 탄수화물만 제한하는건 어떠냐는 댓글을 달아줬고 그게 저탄고지 기본 개념이었습니다
아예 무탄수 식단인 카니보어 순탄수화물을 50g까지 제한하는게 키토식 인데 저는 둘 다 못하겠어서 순탄수를 120g까지 제한하는 저탄식을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순탄수화물 120g는 큰햇반 300g에 밥 2~3숟갈 정도)
그리고 아주 천천히 탄수화물을 줄여나갔습니다 순탄수화물120g까지 내리는 시간만 두어달은 걸린거 같네요 지방 단백질은 딱히 제한하지 않았어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건 탄수화물만 입니다
그리고 총 55kg를 감량하게 되면서 체중감량 자체는 끝이 났고 기간은 3년 6~7개월 정도 걸렸네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목표가 10kg 감량 이었습니다 근데 하다보니까 그냥 이렇게 됐어요
제가 50kg를 넘게 뺏기 때문에 막 대단히 노력하고 이를 악물고 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 딱히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식단을 FM으로 안지키는날도 생각보다 많았고요
그냥 할만한 식단을 만들었고 시간이 해결해준 느낌입니다 물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긴 하네요
포인트는 말씀드리면 보통 우리가 떠올리는 다이어트 식단있죠? 이걸 머리속으로 그려보세요
그걸 1년후에도 이 식단을 먹을수 있을거 같다면 잘 만든 식단이고 그렇게는 못먹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애초에 시작도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샐러드 닭가슴살은 식단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맛있어서 먹는건 괜찮은데 살을 빼야 하니까 먹는건 추천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이제 저는 유지만 하면 되는데 유지 난이도가 감량 난이도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냥 지금 내 몸으로 살건지 평생 관리할건지 살을 빼는것도 관리하는것이고 빼고 유지하는것도 관리하는것이기 때문에
저는 체중 감량만 성공한것이고 이후 유지는 또 다른문제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끝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키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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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위를 조금 자르셔셔 많이 못먹게 조절하셨다는. 다이어트 하는 가능성이 담배 피다 끊는 가능성보다 훨씬 낮다고 하네요... 1% 정도 된다나? 가능한사람이...
여튼 살뺀다고 고생하셨고 , 이제 유지만 하시면 되겠네요!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소스라거나 조미료, 간장 등의 칼로리는..
질투,시기
몽땅 망해라~~~
전 소스류는 대체당과 저당소스 같은걸 먹고 있는데 간혹 땡길때는 치킨도 먹습니다 (대략 한달에 한번 정도? 솔직히 계산 안함)
운동은 뒷산 산책로 한바퀴 (대략 40~50분, 쉬면서 하면 1시간 정도) 도는데 주에 못해도 3번 이상은 다니는 편입니다 (2틀 연속 안나가는 날도 있음 ㅋㅋ)
일부러 몸무게는 안재고 있고 그저 병원 갔을때 전당뇨 수치만 확인 합니다. 근데 뱃살 빠지는게 느껴짐 ㅇㅇ
처음 전당뇨 수치가 6.3이었고 (6.4이상은 당뇨약 복용해야함) 지금은 5.9로 내려왔습니다(6.4에서 2달 후)
의사샘이 아직 6.3 수치에서 너무 빨리 재서 한달후 다시 재야 하는데 당장 5.9로 내려온게 좋다고 하시네요
아직 전당뇨 수치에 있지만 생각보다 당뇨가 잘 내려가서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이어트 성공하고 요요로 고생하다 또 빼는 중이라 나중에 정상체중 되고 유지할 생각하면 걱정되긴 하네요
그래도 지금 저탄고지 식단이 제 입맛에도 맞아서 앞으로도 식단유지는 될거같습니다
당뇨를 관리해야 하는 시점에 체중 감량까지 하셔야 되니 타이트하게 갈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는 느슨하고 길게 간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할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냐고 하지만 사실 하는 우리는 할만하니까 하고 있는거잖아요? 저도 원칙상 정제탄수화물은 피하는 편이지만
굳이 라면이나 피자 치킨을 절제하는편은 아닙니다 치팅데이를 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먹고 싶으면 먹는편이에요
그렇게 해도 다음날 저탄식으로 하면 체중조절이 가능하다는걸 99님도 알고 계실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