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사기’ 무마해주고 룸살롱 접대…강남서 경찰 구속기소
필라테스 강사 겸 인플루언서 양정원이 29일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뉴시스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씨의 사기 사건을 무마하고 금품과 룸살롱 접대 등을 받은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서울 강남경찰서 전 수사팀장이었던 송모 경감을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함께 향응을 받은 경찰청 소속 간부 A경정을 알선뇌물수수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송 경감은 강남경찰서 수사1과 팀장으로 있던 2024년 양씨의 남편 이모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전산상 사기 혐의 피의자였던 양씨를 참고인으로 임의 전환해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모델이었던 양씨는 같은해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됐지만, 송 경감의 조치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검찰은 양씨 남편 이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청 간부 A경정을 통해 소개받은 송 경감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한 후, 수사 정보를 제공 받고 룸살롱 접대 등을 한 정황이 담긴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송 경감은 양씨 남편과 수 차례 통화에서 “(아내 양정원씨 사건은) 다음주에 잘 끝날거야” “결과로 말해주는데, 일단은 뭐 ‘고소 취소’지” “내가 이미 불송치 결정한 거니까 빨리 끝내라고 이야기했어” 등 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씨 남편은 “우리 와이프거요?” “형님 감사합니다. 다음주 식사 한번 하시죠” 등 답변했다.
송 경감과 A경정은 양씨 남편에게 “(양씨를) 조사할 때 직접 에스코트도 해주고 피의자에서 참고인으로 돌리고 신경을 썼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두 경찰관은 이씨로부터 사건 무마에 대한 감사 표시와 추가 사건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명품 스카프 등 금품과 수백만원 상당 유흥업소 접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 경감은 접대받고 이틀 후 양씨와 관련해 다른 사기 사건 수사가 문제되자 담당 후배 경찰관을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강남경찰서 후배 경찰관에게 “내가 다 이미 (불송치) 한 사건이니 빨리 종결하라”는 취지로 압박했다. 또 사건 처리 상황을 양씨 남편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우리 경찰은 깨끗한거 맞겠죠?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을 가지게 됐으니 이제 경찰이 덮으려면 그냥 덮어지는걸까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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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들 모여서 강남경찰서 누구 얼마 줬다느니 다 얘기함ㅋㅋ 본인들도 증거 남겨서 나중에 쓸려고 하는지 경찰차 오는 골목에 cctv 설치하고 녹화함
맨날 웹사이트 잔잔바리들만 건드리지 말고
강남경찰서 진짜 각잡고 한 6개월만 털면 정말 대한민국 사회가 클린해질텐데 말이죠
저런건 영화나 드라마 얘긴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