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안 좋았던 알바 이야기
밑에 알바 이야기가 올라오기랠 댓글 쓰다가 길어져서
두서 없이 쓴 거 그냥 글로 올려봅니다
100% 실화이고 거짓말이나 살 붙이고 이런 거 없습니다
급해서 당시 친구한테 알바 할 사람 없냐고 물어봤는데
한명 있는데 그냥 하루만 쓰고 더 이상 쓰지 말라고 하길래
왜? 먼저 이런 말 부터 하나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술이 덜 깬 여자애가 왔습니다
(남친이랑 마신 것 같은데) 너무 이해가 안 갔던,
알바하다가 현기증 나서 주저 않더군요?
제가 부축하고 쉬라고 다른 곳으로 이동 시켜줬는데
(건물 계단에서 주져 앉길래 제가 엎어서 내려갔던 ㅠ)
입에서 알콜 냄새가 나는데, 물어보니 안 마셨다고 하는데 당연히 구라죠 지하 창고에서
누워있으라고 하며 몇시간 같이 있기도 뭐해서 전 올라왔는데 결국 중간에 돌려 보냈습니다... (영혼이 빠져있는)
특유의 조용함이라 해야하나 쎄~하다고 해야하나... 외모는 보통 정도 였던 것 같고 흘리는?
그런 스타일 같은데 초면인데도 꼴받는 스타일 ( 주변 사람들은 제 여친인줄 알았다고... )
당시 다른 고용주 님들은 알바비 시간 계산 할텐데
당시 친구 통해서 급하게 온 사람인지라 하루치 알바비 보냈습니다...
돈 아깝지만 어쩔 수 없었죠
참고로
일도 뭐 정리하거나 힘쓰는 게 아닌
그냥 자리만 지켜주면 되는 상황입니다
당시 저는 이력서 학벌 이런 거 안 보고 최대한 차별 없이 편견 없이 보려는 사람이고
일을 할때 스스로 능률과 효율적인 부분도 따지는 사람인지라 술을 잘 안 마시고
일이 우선인 사람이었습니다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고 그냥 기부 했다 생각하고 패스
일 하는 의지는 확실히 있고 적극적인 여자분도 있었는데 본인 사정을 너무 지나치게 어필하거나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약속 만큼이 아닌 거짓말을 해서라도 알바 잠깐 일하려고 하는 타입도 패스(방학때만 잠깐 하고 런튀려는)
반면 순수하고 물어보지 않아도 자기 이야기 하는데 그게 진심으로 느껴지고
알바도 많이 떨어졌다길래 (알바 경험이 많은 친구가 아니었습니다 경력이 거의 없는)
어차피 저는 경력 보지도 않고 (입벌구 경력도 많아서)
그저 심성 기본만 갖춘 마인드의 알바님을 원했기에
(힘든 일도 아니고 스트레스도 받는 알바도 아니고 앉아서 근무가 가능해서 꿀 알바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들은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마음 씀씀이가 너무 이쁘더군요...
실수를 해도 상관 없어요 그거 해결하라고 팀장이나 책임자가 있는 거겠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말 한마디라도 이쁘게 합니다
밖에 나가서 공차 하나 사준 적이 있는데 그것 하나도 너무 기뻐하며 고마워 하더라구요 (당연하게 생각 안합니다)
당시 뭐 친구 선물이랑 본인 선물로 매장내에 있는 상품 산다길래 그냥 제가 사비로 사줬던 기억이 있네요
( 당시 정품 에어팟 케이스 두개 였는데 은근 비싸더군요 ) 알바도 오래 한 것도 아니었고 중간에 학교 추천으로
취직이 되었다길래 알바 때문에 거절 할려고 한다길래 그냥 알바 그만 두고 일단 그 일 먼저 하라고 했던 적이 있네요
마지막 일하는 날에 갑자기 ' 제가 연락을 먼저 잘 못하는 타입인데 나중에 먼저 연락 주시면 좋겠다고 '
하길래 제가 그때 어떻게 말한지 잘 모르겠는데 원래 제가 일 외적으로는 연락을 연락을 안하는 타입인지라
그 뒤로 연락을 한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상처를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그냥 그러려니 했을지도)
20대 초반 여자애였고 나름 용기내서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
( 당시 자기 여동생도 소개 시켜줬던 ) 사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타입이 아닌지라 이게 맞다고 생각 했습니다
외모는 막 이쁜 편은 아닌데 (이뻐도 연락 안했을 겁니다 당시 쓸데 없는 자존심과 지조 있었던...이미지도 관리)
여성 치고는 키가 컸습니다 (170cm 이상)
심성이 참 착한 친구 였습니다
아이돌 덕질도 하고 밉지 않는 4차원 말투가 있었는데
제가 장난끼가 발동해서 그 말투랑 음색 따라 한적이 있는게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잘 재내고 있겠죠
Comments
탐진치3독
03.03 05:59
쏠풀
03.03 06:16
koko
03.03 07:27

열라짱나
03.03 07:46

영웅
03.03 09:48

영웅
03.03 09:48
울트라매니아
03.03 16:33
안첸그루
03.03 19:29
sss55
03.03 20:34
김군
03.06 01:32
아루
kof1470
오케이
이뽀나
ror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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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