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집 사는게 서럽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장문 주의)
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곧 이사갈 집에 에어컨 이전설치를 미리 해놓으려고
에어컨 기사분과 함께 이사갈 집으로 갔습니다.
이사갈 집은 현재 비어있는 상태 입니다.
기사님은 에어컨 설치를 하고 계시고
저는 방충망은 뜯어진곳이 있는지, 물은 잘 나오는지
난방은 잘 돌아가는지 이미 체크를 했지만
한번 더 체크를 해보고 있었지요
그런데 싱크대에서 더운물은 나오는데 찬물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싱크대 아래쪽의 밸브를 열었다 풀었다 여러번 해봤는데
더운물은 밸브에 따라 나왔다 안나왔다 정상적으로 되는데
찬물은 밸브와 상관없이 그냥 안나오더라구요
처음 집보러 왔을때도 이 싱크대 찬물이 안나와서
부동산 아줌마에게 이야기 했었고
계약서 쓸때도 집주인과 부동산 아줌마가 같이 있을때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없이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러고 넘어가길래 물 안나오는건 집주인이 알아서 고쳐주겠거니 생각했는데
이삿날 며칠전까지도 안고쳐놨더라구요
그래서 제 능력으로는 밸브를 풀었다 잠궜다 밖에 할줄 몰라서 업자를 불러야 했는데
부동산 아줌마와 연락을 해보니 이사갈 아파트의 여러가지 수리를 도맡아 하는 업자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부동산 아줌마에게 소개받은 업자분이 오셨고
에어컨 기사님들은 그사이에 할일 다 마치고 가셨습니다.
소개받고 오신 업자분이 밸브를 열었다 풀었다 몇번 해보시더니 이런 경우에는 밸브가 문제일 가능성이 아주 낮고
대부분은 수전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수전을 교체 해보자고 하셨고 (수전은 싱크대에 물나오는 곳 입니다)
출장비와 수전비용까지 모두 13만원을 요구 했습니다.
30분이면 금방 교체한다고 하길래 이삿날도 며칠 안남았고 업자분 오신김에 지금 하자고 했고
수리가 끝나면 거래명세서도 보내준다고 하길래
부동산 아줌마에게 소개해주신 업자분이 수전을 교체 하자고 해서 지금 교체중이고
비용은 13만원에 업자분이 사무실로 돌아가면 거래명세서도 보내주기로 하셨으니까
거래명세서도 받아서 이따가 보내 드리겠습니다
정확히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문자를 보내고 조금 있다가 부동산 아줌마가 전화와서 한다는 이야기가
집주인이 13만원이 들어가는데 왜 나에게 미리 이야기해서 수전교체를 할지말지 허락을 맡지 않았냐고
이건 경우가 아니고 예의없다고 그랬다는 겁니다.
뭐 정확히 따지자면 그게 맞는 절차 이기는 합니다.
비용이 들어가고 집주인이 지불해야되는 돈인데 당연히 허락을 미리 받아야죠
그런데 싱크대 물이 안나오는건 이미 두번이나 이야기를 한 내용이고
이사 며칠전까지도 수리를 해놓지 않았길래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부동산 아줌마에게 소개받은 업자를 통해 수전 교체를 했고
이따가 거래명세서도 보내준다고 했는데 경우가 아니라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굉장히 불쾌하더라구요
이 간단한거 하나 교체하는것도 하나하나 다 이야기하고
오더가 내려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해야되고 하는게 참.. 남의집 산다는게 참 서럽습니다.
그리고 이 집주인은 미국에 삽니다.
원래 집주인 부모님이 사시던집이 부모님 돌아가신뒤에 오랫동안 비어있었고
전세를 내놓은건데 제가 어머니 모시고 이집에 오기로 한거죠
도배도, 장판도, 에어컨 설치도 제가 집주인에게 하나하나 전부 미리 이야기해서
며칠 지나서 오더 내려오면 허락 다 맡고 순서 지키며 했는데
이번에 그 수전교체 하나 그게 뭐라고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고 그렇더라구요
아니 그러면 업자분 오셨는데 비용이 얼마인지만 듣고
출장비내고 보내나요? 이사가 이제 며칠 안남았는데..
연락이라도 잘 되면 몰라
할말 있으면 매번 부동산 아줌마 통해서 연락 해야되고
상의할 내용을 부동산 아줌마에게 전달하면 며칠뒤에나 연락하는 사람이
이번에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바로 연락을 받았나 보네요
어머니도 참 서럽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기분이 안좋았던 그런 일이 며칠전에 있었습니다..
이사는 2월24일 이틀뒤 입니다.
이사도 잘하고 이미 계약도 했으니 잘 살아보겠습니다.
winterhor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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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ㅠㅠㅠ
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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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22
호이짜요
Korea
로칸타
한민국


도배부터 장판까지 새로 싹 다하고 이번에 들어갑니다.
집주인이 멀리산다고 해서 저도 마냥 좋아만 했는데
이런 불편함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요샌 주변에 미친 자가 없다는 것 만으로 감사해야하니 ㅋㅋ
요새는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없길 바라고 있네요
본인 돈으로 할 게 아니라 청구해야 할 건 더더욱요
저도 그게 틀렸다는건 아닙니다..
여태까지 다 허락 받아가며 순서지키면서 하다가
이사 이틀전에 수전교체 하나 제가 임의로 결정했다고 저런 이야기를 듣는게 약간 서러웠던거에요
같은 이야기도 그러시면 안된다
미리 이야기를 하시고 해야된다 이렇게
얼마든지 유하게 이야기 할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하지만
절차를 정확히 지키지 않은 제탓이니 누굴 탓하겠어요
그냥 좀 서러운 마음 이런 커뮤니티에 하소연 약간하고 잊어 버리는거죠 뭐
그래서 주인한테 얘기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돈 안줘서 진짜 짜증 났었던 적 있었네요. 그래도 돈 받으시면 되니 마음 푸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 듯 하네요
힘든 일 겪으셨네요
저는 그거보다는 가벼운 케이스인것 같으니 금방 잊어버리려구요
결론은 자가가 있어야 합니다.
내집에 있으면 전혀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이죠 ㅎㅎ
조금 지나면 금방 잊혀질 일 같습니다.
특히 돈 문제는 중간에 사람 끼면 안 되더군요.
그런데 집주인이 한국이 아닌 곳에 산다면 좀 애매하긴 하네요.
역시 중간에 거치는곳 없이 다이렉트로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 하는데 이주관리센터에서 기간을 좀 이상하게 알려줘서
조금 급하게 집을 구하다보니 저기로 결정했는데
시간이 넉넉하게 있었다면 좀 더 알아봤을것도 같네요
그래서 부동산에 맡겨놓고선 관리해주는건데, 저런것도 저런식으로 하면 ~~
저도 왠만한건 말도 안하고 그냥 내가 알아서 하고 샆고 도저히 안되는건 그냥 보증금 빼달고 합니다.
싸워봐야 욕지거리만 나올뿐 ,,,
지금 사는곳 그전에 살던곳(17년 거주)에서는 집주인놈이 몰래 소송해서 강제집행 까지 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증금 250만원 너 쳐먹어라 그러고 나와 버렸네요. 그 집주인놈은 개신교 개독교 년놈들 입니다.
이 개독교년놈들 주택 수도요금 5천원도 더 받아 먹을려고 온갖 더러운 짓거리 다 하는 쓰레기들이에요. 가까이 오면 썩는냄새 솔솔풍기고 ,,,
근데, 그게 전화위복이 되어서 거기 나와서 더 잘살고 있네요. 통장에 돈더 더 많고 말이죠.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틀리진 않더군요.
뭐 이런일도 있는거지 하고 지금은 넘겨버렸습니다.
막 엄청나게 큰일도 아니고 며칠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희석이 되네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일단 집을 사면 융자든 뭐든 어덯게든 해결됩니다.
돈모아서 집사려고 하면 못삽니다.
몇년 정도야 뭐 남의집 살이 견뎌내야죠 어쩌겠어요 ㅎㅎ
그냥 기분 풀면 되겠네요.
좋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연락안되고 알아서 살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지가 살거라고 한국와서 집 보더니 벽지도 찢어져있고 화장실 상부창 문도 없고
이것저것 보더니 왜 말도 안했냐고 하길래 열받아서 이거 다 해주시고 해놓고 안해준거 아니냐고
부동산 통해서 여러번 말했다 그러니 자기는 몰랐다. 이지랄.
편할거라 생각했는데 불편한 점도 많다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추추트레인님도 힘든일 겪으셨군요..
저도 몇년전에 월세로만 살다가 큰 맘 먹고 지방에 신축 빌라 한채 사서 살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내 집이니까 인테리어든 뭐든 내 마음대로 할수 있고 집에 돈 들이는것도 안아깝고..
일단 월세 안나가고 전세 불안하고 그런것도 없구요
진작에 집 사서 살껄 하고 후회중
5 ~ 6년정도 전세로 버틸 예정입니다.
재건축이 끝나면 이주비대출 갚고 조금 더 보태서 다시 들어가야죠
컴터 2대가 돌아가면 열기가 장난 아닐텐데..
이사 3월에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그 앞전이든 뭐든 님말이 100프로 맞습니다만
돈을 지불하기 전이랑 뭐든 집주인이랑 전화로든 직접
이야기 하고 상담 하는 겜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13만원이면...
부담은 없지 않나 싶어요... 원래 있는 사람이 더 합니다
사실 집 주인이 서비스 직인 거고 어찌보면 님이 손님인데
어째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거죠..
외국에 살면서도 그 집주인 마인드가 별로인데
대부분 이렇습니다
전세집에 사는 분들 보면 집주인이 보일러라던지 수도 터져도
고쳐줘야 하는 게 맞는데 무조건 돈 들어가는 일은 소극적인 태도인게
대부분일 거에요 어디든 마찬가지구요
월세 사는 분들도 법적으로 고쳐 줘야 하는데
주인집이 안 고쳐주면 사비로 그냥 고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본인이 고치는 게 아니라 집주인이랑 소통 후
이 금액이 나왔다 하면서 같이 진행 하는게 맞습니다
13만원 사실 별거 아닌 돈인데... 부동산 중계사도 참 ㅄ 같이 일하네요
짚고 넘어갈 건 넘어가야지 예 알겠습니다 라고 하질 않나...
여기서 30레벨이면 부자이실텐데,,, 돈 많으신줄
당연히 집주인분이랑 상의후에 결정을 해야죠..
원칙적으로는 그렇지만
한국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수전교체 하나로 경우가 아니고 예의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섭섭했을뿐 입니다.
제 불찰인것도 맞고 억울하다는것도 아니에요 ㅎㅎ
다른거 다 미리 오더받고 했는데 저거 하나정도는 걍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줄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저 위의댓글에도 적어놓았지만 살던 아파트 재건축 기간동안 나와있는거라
이제 앞으로 5~ 6년정도 전세살이를 할 예정 입니다.
돈이 많으면 바로 다른집이나 아파트를 하나 구매해서 나오겠지만
아쉽게도 집을 여러채 소유할 정도의 재력은 없네요..
응원 감사 드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싱크대가 낡고 물도 잘 안나와서 교체해 달라고 했더니
지방에 사는 집주인이 돈이 없다고...
그래서 싱크대를 반반 부담해서 교체했네요
어느 날 지하 주차장에 물이 새요
알고 보니 우리집 베란다에 보일러가 있는데 거기 배관인가 거기서 누수가 난겁니다
그것도 징징 대고..
집 이사오기 전에도 장판이 더러워서...싹 다 장판 깔고
그것도 집주인과 반반 부담했네요 벽지도 곰팡이가..ㄷㄷ 새로 도배하고..
반반 부담이라니.. 아이하라님도 고생 하셨군요
돌려받으셨나요?
이미 부동산 아줌마랑 오래 면을 트고 일감을 받아서 하시는 분이라
잘 이해해 주셨어요
그리고 부동산 아줌마에게 상황설명도 했고
지금은 부동산 아줌마가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비용지불까지 집주인이 끝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근데 밑에 댓글에도 적혀 있지만 돈이라는게 비용이 나가는거는 민감한 부분이기에 부동산 아줌마 건너뛰고 바로 다이렉트로 집주인에게 연락하는게 정석인거죠.
돈을 부동산 아줌마가 대신 내줄것도 아니고요..
딱보기에 난감하고 얄딱꾸리한 상황이 될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무지성으로다가 교과서대로 진행하는게 빠름니다.
경우고 뭐고 전화를 받든 안받든 집주인에게 전화하는게 교과서적인거에요.
증거가 남잖아요 전화를 받든 안받든..부재중 전화도 와 있을것이고..
아님 문자도 있는거구요.. 방법은 많습니다.
그게 교과서적이냐 중간단계 거치냐 그 차이입니다.
다음에는 그런 비슷한 케이스 상황이 열리시면 무조건 교과서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교과서: 집주인 집에서 돈이나 사물이 나가는거네? 그럼 부동산 아줌마한테 연락할까? 아니지 이 집의 집주인한테 연락을 해봐야겠다.
입장바꿔 놓고 님이 집주인인데 세입자가 나한테 연락도 없이 그것도 돈나가는 수리비용을 가지고 나한테 연락도 없이 부동산 아줌마에게 상의했다? 말했다?
어떨것 같으세요?
절차를 모르는게 아닙니다.
제가 잘했다는거도 아니고
제 방법이 절차에 어긋난 방법이라는것도 알지요
내가 옳은데 억울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구요
잘못된 절차 인줄은 알지만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습니까
다른일들은 모두 절차에 맞게 진행해왔고 이삿날이 며칠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한 마음에 수전하나 임의로 교체한것 정도는 좀더 유하게
그러식으로 하면 안된다 하고 이야기 해줘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적은 푸념글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도 가능하면 부동산 아줌마를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 연락을 하고 싶지요
왜 굳이 중간에 다른 사람을 껴서 피곤하게 연락을 주고 받고 하겠습니까
본문 내용에도 적혀있다시피 집주인이 미국에 살다보니
대부분의 일처리 과정을 부동산 아줌마에 맡겨놓고 진행을 하는 상태고
집주인 번호는 물어보니까 집주인이 원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니 뭐니 하면서 알려주지도 않더라구요
부동산 아줌마와 집주인 둘다 부동산 아줌마를 통해서 말씀하셔라
라고 해서 저도 이런 불편한 방법을 쓰고 있는거지
다이렉트로 집주인과 연락하는게 좋고 편한건 저도 잘 알지요
그래서 집주인의 일처리를 일임받은 부동산 아줌마가 소개해준 업자니까
날짜도 촉박하고 해서 임의로 수전교체를 하게 된것입니다.
이런 부분까지 다 적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제가 잘못한 일인데 구구절절 너무 변명이 길어지는것 같아서 적지 않았는데
적어둘걸 그랬나 봐요..
가벼운 푸념글로 적은 글에
이런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하니 조금 지쳐가네요
삭제도 안되고 괜히 적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부동산 업자는 그냥 중개만 하는 사람, 업자에게 말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죠
비용이 나갈 일은 미리 집주인에게 이야기를 한 다음 수리기사를 불러야죠
이번 일은 남의 집 사는 서러움과는 관계가 없고 대처를 잘못한 경우네요
윗쪽의 댓글들에 이미 여러번 언급 했지만
제가 옳다거나 맞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절차를 모르는것도 아니구요
다른 모든절차를 다 미리 상의하고 허가가 나고 나서 진행해왔는데
이 수전교체 하나만으로 저런 이야기를 듣는게 좀 서러웠을 뿐이죠
한국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거 아니겠습니까
좀 유하게 이야기 해줬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적은
푸념글이니 그런 느낌으로 봐주세요
너무 맘쓰지마세요.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