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세대 원로들의 최후
(1)박헌영
- 북한 초대 내각부수상 겸 외무상
- 이북 단독정부 수립 이전까지 38선 남쪽에 기반을 두던 남로당파의 영수
- 해방정국 공산주의 진영의 최대 명망가, 혁명이론에 통달한 지식인으로 이름이 높았음.
- 남침 시 100만 지하 남로당원이 일제히 봉기할 것이라며 김일성에게 유세를 떨었으나 정작 현지 민심은 공산당에 극도록 적대적이었음
최후: CIA 간첩으로 지목되어 53년 체포 후 56년 비밀처형
(2)허가이
- 초대 로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2대 내각부수상
- 연해주에서 활동한 공산주의자들의 그룹 소련파의 영수
- 김일성의 대중정당론에 반대하며 직업적 혁명가들이 이끄는 전위정당론을 주장하고, 박헌영의 숙청에 의문을 제기함
- 이 때문에 김일성의 맹렬한 비난을 받자 소련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미 김일성을 밀어주기로 결정한 소련은 허가이를 버림
최후: 53년 7월 2일 자택에서 권총자살
(3)김무정
- 조선인민군 소장, 제2군단장
- 중국을 연고지로 하는 연안파의 간부, 아주 강경한 김일성 반대론자
- 김일성에게 UN군의 공세를 평양에서 막아낼 수 없다고 보고했지만 김일성은 어떻게든 사수하라며 김무정을 평양 방위사령관으로 임명
최후: 평양 방위 실패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숙청, 구금되었다가 중국 요청으로 송환 후 51년 병사
(4)리승엽
- 2대 국가검열상 겸 초대 사법상
- 남로당파의 2인자, 박헌영의 오른팔
최후: 박헌영과 함께 56년 총살
(5)김원봉
- 제 2대 로동상
- 의열단장, 조선의용대 총대장, 임시정부 군무부장 역임
- 중국에서 활동했지만 연안파에서 배제당하고, 남로당파에 들지도 못한 비주류
- 6.25 전쟁 도중 남파 간첩 양성/파견 총지휘
최후: 58년 김일성에게 외세(중국)의 앞잡이로 몰려 숙청, 실종되었고 수용소에서 사망 추정
(6)최창익
- 3대 내각부수상 겸 3대 재정상
- 소련파의 중진
- 56년 8월, 김일성의 1인 독재권력 강화를 비판하며 '8월 종파사건'을 일으켰다가 오히려 김일설 친위세력의 역풍을 맞아 실각
최후: 56년 투옥, 사형 선고 후 펑더화이의 간청으로 석방되었으나 60년 재투옥 후 비밀처형
(7)박창옥
-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 한때 김일성의 친위대 '4박가' 중 한 사람으로 분류되었지만 김일성이 54년 기근의 책임을 박칭옥에게 전가하며 관계가 틀어짐
- 최창익과 함께 8월 종파사건을 주도
최후: 56년 숙청 후 건설노동자로 좌천, 60년 투옥 후 비밀처형
(8)김달현
- 북한의 야당 천도교청우당의 당수
- 당 내 반 김일성 세력을 일소하고 무한한 충성을 김일성에게 보냈지만 김일성은 조선로동당 외 다른 야당을 태생부터 아니꼽게 여김
최후: 김원봉과 연계한 반국가 간첩으로 몰려 숙청, 실종
(9)박일우
- 정치보위상, 체신상
- 연안파 소속이었지만 연안파 내부에서 적이 많았음
- 김일성의 정적 오기섭을 옹호
최후: 55년 박헌영의 반당종파분자무라로 지목되어 숙청, 59년 이후 비밀 처형
(10)방호산
- 6사단장 역임, 김일성종합군사대학 초대 학장
- 연안파 소속
- 6.25 전쟁기에 기동전으로 전라도를 순식간에 장악하며 북한 측 최고의 전략가로 평가받음
최후: 박일우와 함께 체포, 비밀처형
(11)서휘
- 총정치국 부국장, 평양 직할시당 위원장
- 연안파의 간부
- 소련파와 손잡고 8월 종파사건에 참여
최후: 당적 박탈 후 중국으로 망명
=====
(12)윤공흠
- 2, 4대 재정상 겸 상업상
- 초창기엔 김일성의 친위세력이 되어 남로당파 숙장에 앞장섬, 그러나 김일성이 약속한 부수상 자리를 반대가 많다는 핑계로 주지 않자 반대파로 전향
- 소련파, 연안파와 함께 8월 종파사건에 참여
- 김일성의 중공업 우선 정책 비판
최후: 당적 박탈 후 중국으로 망명
=====
(13)고봉기
- 중앙당 농업부장, 외무성 부상
- 만주파 소속
- 8월 종파사건 참여
최후: 56년 투옥, 출소 후 재투옥되어 비밀처형
(14)리강국
- 외무성 초대 공동차석부상
- 독일 유학파, 남로당파의 중진
최후: 53년 남로당파 숙청 도중 사형선고 후 처형
(15)임화
- 문화선전성 제1부상
- 남로당파의 중진, 마르크스주의 문학가, 시인으로 유명
최후: 53년 남로당파 숙청 도중 사형선고 후 처형
=====
(16)조일명
- 문화선전성 부상
- 남로당파 중진, 이원조(이육사의 형)과 친분이 깊었음
최후: 53년 남로당파 숙청 도중 이원조와 함께 사형선고 후 처형
(17)김두봉
- 초대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초대 국가원수
- 실권은 조금 모자라도 위상만큼은 김일성조차 능가할 정도로 북한에서 제일가는 원로 대접을 받았음
- 집단지도체제를 계속 요구해 온 김두봉을 눈엣가시로 여긴 김일성에게 8월 종파사건에 엮여 숙청
최후: 58년 당적 박탈, 숙청 후 실종
=====
(18)박의완
- 내각 부수상, 국가 건설위원장
- 8월 종파사건 당시 반 김일성 세력에 동정적인 온건파로 분류됨
최후: 김두봉과 함께 숙청, 실종
(19)오기섭
- 초대 내각수량상
-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활동하던 국내파였음에도 남로당계는 아닌 특이한 이력을 소유
- 50년대 중반 김일성이 견제했던 정적
최후: 8월 종파사건 이후 김두봉과 함께 종파분자로 숙청, 실종
(20)박금철
-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로동당 비서국 제1비서
- 김일성의 친위대 갑산파의 영수
- 8월 종파 사건을 겪으며 반대파 숙청을 총지휘해 김일성의 신임을 사 확고한 2인자 위치에 오름
- 그러나 아무와도 권력을 분점하기 싫었던 김일성이 박금철의 개인 우상화를 지적하며 갑산파를 숙청
최후: 67년 숙청, 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하고 농촌으로 추방
=====
(21)리효순
- 정치위원회 위원, 정치국 대남비서
- 갑산파의 2인자, 박금철의 오른팔
최후: 박금철과 함께 숙청
=====
(22)김창봉
- 내각부수상 겸 민족보위상
- 김일성의 최측근이었으나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가 조직지도부장을 맡으며 2인자가 되는 것에 반발함
최후: 68년 숙청 후 처형된 것으로 추정
=====
(23)허봉학
- 대남총국장, 비서국 비서
- 마찬가지로 김일성의 측근이었으나 김창봉과 함께 김영주 기용에 반대함
최후: 68년 숙청 후 처형된 것으로 추정
(24)김광협
- 내각부수상 겸 민족보위상
- 6.25에 2군단장으로 참전
- 50~60년대 내내 김일성을 확고하게 따랐으나 1970년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유일지도체계에 반대하다 숙청, 북한 최후의 유의미한 반대파
최후: 1970년 숙청 후 실종
Comments
k99ee
02.17 13:48
명대로 살다 간 사람은 없군요
쪼아라
02.17 13:53
북한이 그렇죠 ㅎ
보이드
02.17 14:16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주변의 인물중 제명에 간 사람이 별로없죠.
koko
02.17 14:16
숙청, 처형, 실종, 자살, 망명....

열라짱나
02.17 15:15
공산주의 종특 숙청, 망명, 처형

민수스
02.17 15:53
조선 보는거 같다.정권교체되면 지금도 정치 이렇게 되는거 같은데
울트라매니아
02.17 17:02
독립에 힘쓰셨던 분들도 계신데 안타깝죠..

Howl
02.17 19:26
말로가 다 좋지않았군요... 김일성 추종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변질...
배부른옴팡이
02.17 20:15
김원봉은 참 안타깝죠
kingbombi
02.17 20:44
만고의 역적 새끼들...
sss55
02.17 21:07
먹구름
02.17 21:17
독립운동 했다고 용서받을 수 있는게 아니죠. 친일파들만 민족반역자들인게 아닙니다.
뀨뀨꺄꺄꺄
02.18 00:04
김일성 이 새끼가 문제였음

카일
02.18 00:43
끝이 다 안좋구나
GRAB
02.18 00:45
70년대까진 한국과 난형난제였죠.
b19162210
02.18 15:27
김원봉....
김군
02.20 18:07
로마인
















로이밀러
로마인
바하레퀴엠
때가쏙비트
응답안할래
Korea
나라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