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혐오 막겠다더니, 14개 교육청이 "'성소수자' 빼 달라"
XX 여자 XY 남자 세상에 오직 이 두 성만 존재 그러므로 다른 것은 정신병.
소수자에 대한 '혐오·차별' 표현을 막기 위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만든 '혐오·차별 표현 대응 지침' 책자(가칭, 아래 혐오 대응 지침)에 "성소수자"란 표현이 빠져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소수자를 빼자'는 의견을 낸 시도 교육청이 전국 16개 가운데 14개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성소수자' 표현 넣자" 찬성 교육청은 1곳뿐
28일, 한 교육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학교에 보낼 '혐오 대응 지침'을 만들면서 내부에서 논란이 되자, '성소수자' 표현을 이 책자에 넣을지 여부에 대해 시도 교육청에 의견을 물었다.
의견 조사 결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성소수자' 표현을 넣는 데 찬성한 교육청은 1곳이었다. 나머지 14개 교육청은 '성소수자 표현을 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1개 교육청은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교육기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혐오 대응 매뉴얼(지침) 초안을 만들면서 '성소수자' 표현에 대해 논란이 생겨, 시도 교육청 전체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했다"면서 "대부분의 교육청이 '성소수자 표현 제외'에 동의하고, 2022 교육과정에도 '성소수자'란 표현이 들어 있지 않아 교육과정에 있는 용어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성소수자'란 말 대신에 '성 역할', '성적 자기결정권', '성별 고정관념' 이런 식으로 표현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 대부분이 꺼리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도 없는 '성소수자'란 말을 넣은 매뉴얼을 학교에 보내면 교사들이 그것으로 가르치는 데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아직 매뉴얼이 완성되거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혐오 대응 지침을 당초 9월 1일 새학기 시작 이전에 학교에 보낼 예정이었지만, 발행 날짜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관 관계자는 "9월 중에는 배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정부 혐오 대응 안내서'엔 '성소수자' 표현 20번이나 등장
| ▲ 지난해 12월에 경기도와 국가인권위 차별시정총괄과가 만든 ‘지방정부 혐오 표현 대응 안내서’. |
| ⓒ 경기도 |
반면, <오마이뉴스>가 지난 2025년 12월에 경기도와 국가인권위 차별시정총괄과가 만든 '지방정부 혐오 표현 대응 안내서'를 살펴보니, 이 책자에는 "성소수자"란 표현이 20차례 등장했다.
이 안내서는 4페이지에 걸쳐 '성소수자' 항목을 따로 두고 다음처럼 적어놓았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 표현을 남발하고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마주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관념이나 편견, 왜곡된 주장 등과 함께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을 선동하는 표현이 늘 등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성소수자 표현 제외'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8일 성명에서 "혐오·차별 대응 자료에서 성소수자를 지우는 행위는 보호가 아니라 방기"라면서 "차별에 맞서야 할 국가기관이 일부의 반발에 밀려 스스로 보호 대상을 축소했다. 침묵과 삭제는 중립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것은 중립이 아니라 방기이며, 정작 보호가 필요한 순간에 국가가 눈을 감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도 이날 성명에서 "성소수자 삭제한 '혐오 대응 지침'이 혐오·차별"이라면서 "'반대 민원' 때문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차별 대응을 뺐다는 교육부의 변명은 황당하다. 이것은 성소수자 차별에 동조한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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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병으로 분류 안하는 데 정신병으로 모는 것이 혐오입니다.
미국에서는 동성간 결혼도 합법이 되었습니다.
문화, 환경 베이스가 다른데 다른나라기준으로 적용할 수는 없죠.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고, 우성이 되어 퍼지든 열성이 되어 도태되든...모든 과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게 맞습니다.
근데 우성이냐 열성이냐를 판단하는 건 결국 환경이고, 이 환경이 우리나라와 미국이 같을 수는 없다는 거죠.
다수자를 불쾌하게 하지 말자
첨부터 그런사람도 있나봄
당장에 내 인식 자체가, '뭐? 극혐! -> 그런 사람도 있구나' 까지 왔다가, 역겨운 게이섹스 퍼레이드나 과도한 PC운동질 보면서 다시 극혐으로 돌아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