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25년전 그날을 떠올리며...
2001년 9월 11일...
오후 10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기리에 방영되던 《여인천하》를 부모님과 함께 보다가
갑작스러운 뉴스 속보 자막에 놀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곧바로 뉴스로 전환될 무렵,
저는 씻으러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일 학교에 가려면 일찍 자야겠다는 생각뿐이어서
속보에 별 관심없이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고,
다음 날 아침 등교 전 식사를 하다가
아버지가 보시던 신문 1면을 보고서야
비로소 전날의 참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니 온통 그 이야기뿐이었습니다.
교실에 설치된 TV 화면부터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까지 전부 그 사건 이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수업보다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셨고,
쉬는 시간마다 칠판에는 세계무역센터와 비행기를 그린 낙서가
시도 때도 없이 그려졌다 지워지기를 반복했습니다.
하교 후 집에 돌아와 TV를 켜도
전 채널에서 참상 관련 뉴스 속보만 온종일 흘러나왔습니다.
한창 만화가 좋을 나이였기에
만화를 틀어주지 않는 방송국이 야속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날은 제 인생 통틀어 가장 뒤숭숭했던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할 비극을 기억하며,
세상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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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토네이도
똥또롱
늉늉가


그전에 자살 폭탄 테러같은걸 몇번 뉴스에서 보기는 했었지만
비행기로 테러를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사단운영진으로 참여중…
전방사단이라 부대 상황 알아보려고
연락해보니 난리더군~ 진짜 전쟁 나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