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맥주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바다에서는 뜹니다. 늦기전에 도전하세요.
어렸을 때 저수지에서 놀다가 죽을뻔 한 적이 있어서
20대~30대가 되도록 한번도 바다나 저수지, 계곡, 수영장 등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그나마 시도 한게 목욕탕에서 찬물에 떠보기 연습한게 전부였음.
심지어 목욕탕에서도 숨 참고 엎어져서는 떠봤지만 누워서는 아예 떠본적이 없었음.
그 동안 바다나 계곡등을 가도 그 당시의 기억으로 무서워서 난 맥주병이란 위안을 삼으며 물가에서만 깔작댔음.
그러다 30대가 돼서 친구들과 세부를 갔는데 스노클링을 하는데 물이 무서운게 너무 억울한거임.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 장비를 하고 처음으로 파도도 없는 안전한 바다에 들어갔는데 물에 뜬다는게
너무 신기했음. 솔직히 물 안쪽을 본다는게 감동이었음.
그러다 필리핀 가이드 친구들이 빠지면 자기들이 구해준다고 걱정 말고 얕은 곳 에서라도 구명조끼 없이 들어가보라는거임.
처음엔 무서웠지만 잡아주고 눕는것부터 하도록 도와줘서 누웠는데 자동으로 뜨더라.
(동남아 바다가 염도가 높아서 잘뜬다고 하더라고)
30년도 넘는 시간동안 맥주병이라 생각하며 도전도 안한 자신이 미울 정도로 잘 뜨더라고.
물론 그 당시엔 누워서만 했고 물속에 세로로 뜨는건 생각도 못했지.
(그나마 스노클링 마스크가 있어서 더 가능했을지도)
그렇게 몇번을 지나니 오리발이랑 물안경만 있으면 이젠 바다에선 얼마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겠더라구.
힘들면 누워서 쉬고 연습하면 바다 속으로 잠수도 되고, 쥐가 난적도 있지만 당황하지만 않으면 물위세 누워서 진정시킨 후에 나오면 되고.
그러니 맥주병 있는 분들은 너무 나이들기 전에 도전을 해보길.
나중에 알면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억울할거거든.
(참고로 수영을 배운적은 없어서 아직도 바다가 아닌 곳에서는 맥주병이야;;.
이상하게도 죽을뻔한 기억 때문인지 누워서도 안떠짐;;;)
p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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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wsedrf123


라이프가드 자격증이 있던 제 친구는 조용히 뒤에 와서 구명조끼를 풀어버리더군요 겁나 무서웠는데 아직도 생각나네요
급류에 떠내려가 죽을뻔 했습니다
물 두번 먹으니 머리에서 핑~ 소리가 나면서 팍팍팍 플래시 처럼 터지는데 과거 기억들이 필름 영사기 빠르게 돌아가듯이 보이더군요;;;
속으로 이제 죽었구나 엄마 하는데 돌뿌리가 밝히는겁니다;;; 겨우 살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