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경끼고 수능 본 사람이 천명이 넘는답니다
걸린 사람이 10명이라고 해서, 그 10명만 AI 안경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죠. 무단횡단을 한 사람이 한 번 적발됐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단횡단을 한 유일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같은 시간대에 수십, 수백 명이 무단횡단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중 사고가 나거나 단속에 걸린 사람이 눈에 띄는 것뿐이죠.
통계도 기본적으로 이런 식으로 봐야 합니다. 관측된 사건의 숫자와 실제로 그 행동을 한 전체 사람의 숫자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장에서 AI 안경 같은 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적발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장비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독관에게 발견되거나 이상 행동이 포착되고, 증거가 확보되는 등의 여러 조건을 통과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AI 시험에서 10명이 적발됐다는 사실만 놓고 보면, "AI 안경을 사용한 사람은 10명뿐이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적발되지 않은 사례가 훨씬 많을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10명이 적발되고, 적발되지 않은 사람이 그 100배인 1,000명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겉으로 드러난 숫자는 고작 10명이지만, 실제로는 수천 명 규모의 사람들이 AI 안경을 이용해 시험을 치렀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적발자 10명 = 실제 사용자는 정확히 1,000명"이라고 계산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100배라는 숫자 자체도 하나의 가정일 뿐입니다. 핵심은 적발 건수를 실제 발생 건수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에서 정말 중요한 질문은 "10명이 걸렸다"가 아닙니다.
"10명이 걸렸다면, 과연 걸리지 않은 사람은 몇 명이었을까?"
적발된 10명만 바라보고 사건의 규모를 판단한다면, 수면 위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만 보고 전체 빙산의 크기를 판단하는 것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실제로 적발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면, 이미 누군가는 AI 안경을 착용하고 수능을 보고, 공무원 시험을 보고, 각종 자격증 시험을 치르면서 아무런 문제 없이 빠져나가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10명의 부정행위 사건"으로만 봐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부정이
우회전
참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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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2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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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한 사람은 훨씬 많은것과 같은 비슷한듯
노인네들 단체카톡에나 올라오는건데
10명이 걸렸다면 10명 뿐일 수도 있음. 혹은 1000명 일 수도 있음.
그저 추론만 가능할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