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라면 애한테도 이어폰 씌우는 게 맞다고 봅니다
출장차 ktx 타고 움직였는데요
아시다시피 ktx 중간에는 가족석이 있습니다
4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 있는 곳이죠
그곳에 아이 2명, 엄마, 아빠가 앉아있었는데요
저는 대각선으로 4칸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멀다면 먼 그 거리에서도 노랫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더군요
아마 유튜브 통해서 뭔가 보여주던 것 같은데...
여하튼 제가 그 정도였으니 더 가까운 사람들은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애라고는 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배려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러트
라디아람
액티피드
음냐
daiki
옹치
드리멍
슈퍼맨0
Ayano
오케이
스햄스터
김준달


배려는 강제로 강요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ㅋㅋ
감정소모하며 굳이 남에게 말할 필요없고, 그거 시끄러워서 계속 마음 쓰일 일도 없고.
공공장소에서 공공예절은 상수로 생각하면 안됨. 예절을 모르는 진상들이 세고 셌음.
그런데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걸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미국이나 유럽 이런 데에서는 그런 기차에서 애들한테 책 읽어주고 떠들고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더라고요
비행기에서도 전체 수면하라고 불 꺼놓고 하는 상황 아니고서야 시끄러운 거 제지 안 하는 분위기고요
확실히 한중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애들이 시끄러우면 민폐라는 인식
외국 (미국, 유럽, 호주등)에서는 애들이 자유롭게 노는거는 당연하다는 인식
우리는 아시아인이니 아시아 문화에 따라야죠
싫으면 이민가셔야죠
하지만 요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는 좀 너무 심해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초등학교 붙어있는 아파트는 평소에는 초품아라면서 주변보다 최소 1~2억은 비싸게 팔려고 하면서 막상 운동회 때는 시끄럽다고 운동회 못하게 하려고 민원 넣고
학교나 아파트 놀이터도 시끄러우니까 주말에는 놀지 말라고 펜스 쳐놓고...
물론 KTX에서 갑자기 아파트로 넘어가는 건 비약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만...
어른들이야 그렇다 쳐도 한참 뛰놀 애들한테까지 너무 삭막한게 아닌가 싶어서 얘기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