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해고통보를 받음
5월달에 6월말까지만 다니라고 이사한테 해고통보를 받았는데 해고통보 받고 첫 느낌은
'어떠할라고 그래? 나없으면 회사 안돌아갈텐데?'
울 회사에 여직원 120명, 탁상공론만 하는 임원 10여명, 그리고 현장직 남자는 나 하나임
임원포함 전직원들이 컴맹들이라 불러서 가보면 '첨부파일 다운 받아서 압축좀 풀어주라' 그러고 있음.
내가 11년차 예스맨이라 나한테 일 떠넘기고 퇴사한사람이 한트럭이라 나밖에 모르는 업무가 산더미인데
뭐 어떡할라고 그러지??
6월 중순에 이사가 불러서 가보니 '아 왜 전자결제에 사직서 안 올리냐 월말까지니까 보름전에는 올려야 한다 오늘중으로 올려라'
Aㅏ..
권고사직이 처음이라 몰랐군용
바로 올림.
다음날 사장님 호출
'뭐냐? 이직하냐?'
- 아닌데요. 해고통보 받았는데요?
'그게 무슨소리야? 누가 해고를 해?'
- xx이사님이요
'울 회사 일하는 사람 너밖에 없는데 너 없으면 지가 한대냐? 이거 반려할테니 자리에 가 있어'
???
그리고 내 위로 사장 아래로
과장 부장 이사
다 잘림 - _ -
워낙 저임금 노동자라 내 임금으로 내 일 하는 사람을 구할라면 안 구해짐 ㅠㅠ
Ayano
스콜피온
참회자
수퍼팅
김군22
사랑파
Ayano
바샤르
키다리님
똥또롱
내가돌아왔다
수동1등소망


역시 능력자는 필요하지요
결과는 2달뒤 팀 해체... 팀원 줄퇴사 엔딩..
노동자의 흔한 착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