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 리버파크 사태가 수면위에 올라왔네용.
그렇게 복잡한 사건은 아니에용.
서울시와 SH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 강일동 재개발 사업하면서
강일리버파크 아파트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는데
일부는 분양, 일부는 신혼부부와 저소득층을 위해 장기임대(전세성격 23% 보증금+최소한의 월세)로 구성했어용.
그리고 주거 안정성을 위해 임대기간은 20년으로 최대화했구용.
그런데 당시에 분양 4억, 임대 1억이었는데
19년차인 지금 매매가 11억(최저가 실거래) 상황이라서용.
이제 장기임대 들어간 사람들은 보증금 3억(그동안 순차적 증액) 돌려받고 나가야 하는거에용.
그래서 못나가겠다. 80% 가격(5억수준 추가 납입 필요)으로 보증금 올리면 그거 낼테니 20년 더 연장해달라
아니면 매매가보다 싸게 우선매입권을 달라고 해용.
그동안 오래살았으니 거주 기여도를 인정해달라고도 해용.
거주하며 손상한걸 물어내는게 아니라 기여라고 주장하는거에용.
물론 매입이든 보증금 증액해서 장기임대 갱신이든 현재의 LTV DSR 규제로 당연히 대출이 불가능하니까
규제 외의 대출도 해줘야 한다면서용
원래 장기임대라는게 임대의 시한을 최대한 늘려 주거 안정성을 확대하는 주거복지 정책인데용.
공공이 20년이라는 기간동안 사업비 회수를 미루면서 혜택을 준거라
이제 임차인들을 내보내고 팔아서 사업을 청산해야 유예되었던 세금으로 투자했던 비용이 충당되는거에용.
그래서 적자를 메꾸고 예산을 새로 만들어 또 다른 지역에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주거복지 정책을 하는거에용.
그런 목적에서 중간에 나가는 사람이 발생하면 새로 임대인을 구하는게 아니라 바로 분양을 해왔고용
임차인 입장에서도 2년~4년 수준 전세가 아니라 신축 좋은 입지 아파트를 20년간이나 저렴하게 임대했으니
그 사이에 자산을 열심히 축적해서 비워주고 그 자리 또 다른 필요한 임차인이 들어오고 그래야 선순환인데
여지껏 버티고 있던 사람들이 저러면 이거 그냥 나한테 주세용 하며 떼쓰는 모양새가 되는거에용.
청년들은 저입지, 저수준의 주택에서 살려면 보증금 3억 월세 + 월세 100만원에도 어려워용.
그런데 한정된 예산에서 주거복지 혜택을 특정 집단이 계속 독점하는건 복지제도의 형평성을 파괴하는 행위인데다
복지의 세대별, 시대별 선순환 구조를 파괴하는 특혜를 요구하는거라 볼 수 밖에 없어용.
현재 LH, SH 모두 심각한 재정적자 때문에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복지 정책을 집행하기 어려운 상태라 시사하는 바가 큰 사건이에용.
주거복지 정책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혜택 중 하나가 장기임대주택인데
본 사업 취지를 생각해보면 저거는 임차인들 옹호해주기 너무 어렵네용.
어떤식으로 신임 서울시장이 풀어갈지 큰 숙제 하나거 지방선거전에 수면위로 올라온 상황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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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20년 더 해주면 노후주택 될텐데.. 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산 가치를 올려야 하는데 저러면 그것도 불가능해져용
문제는 한국은 떼법이 통하는 나라라 들어준 경우가 너무도 많다는거구요
꼭 성과급에 40조 내놔 하는 삼성 보는듯 한 느낌임.
20년 주거 했는데 더 20년을 달라고? 그리고 아니면 엄청 싸게 내놓으라고? [막말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겠다는 심보 아님?]
이거 완전 도둑놈 심보네요 ㄷㄷㄷ
진짜 도둑놈들이 천지네
세입자는 그냥 나가야되는데 나가도 갈곳이 없음. 세입자들 그 동안 안모으고 뭘했냐라고 하지만 투기가 아니면 모을수가 없는 구조아님?
20년동안 다른 투자 안하고 돈 불린 생각 없이 있어왔다는건 엄연히 저 시스템이 문제가 아닌 본인 문제라고 봐야함.
저기 20년의 장기계약자들의 생각이 뭐냐면 20년 후의 생각을 안한거..
대부분 20년 계약자들은 내년이나 내후년만 생각해서 생활할뿐 20년 뒤는 안올거라고 생각해서 너무 무계획였다는게 문제임
주식으로 비유하면 대부분 투자를 단투로 하고 장투를 안하는 이유도 여기에 포함됨
특히 부동산은 장기투자의 기본 골자라 이걸 생각했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했던게 문제임
오냐오냐하면 할배 상투 잡는다더니...
새롭게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경우, 그 가격이 저 단지의 전세가 상한선으로 고정하는 문제가 발생해서
기존 분양받은 사람들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부작용이 발생해용
누구는 저 가격에 20년 임대 갱신했는데 누구는 2년+ 로 하면 전세를 주고 싶어도 할인을 더해주지 않으면 안되니까용.
그러면 시세에 맞지 않는 전세 공급물량이 사라지고 매매 물량만 남게 되어 저기 전세를 들어오고 싶은 사람도 못들어와용.
특정 집단이 민간서비스 복지 정책을 독점 향유할 경우 그게 가격 기준이 되는 전형적 사례에용
두 번째 문제가 대출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전국에 DSR, LTV 규제에 아주 조금 오버되어 대출을 못받고 계획을 바꾸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용.
그런 대다수 일반 국민들에 비해 저 사람들에게는 왜 특혜를 부여해야 하냐는 필요적 당위성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에용.
이미 엄청난 행운으로 저기 장기 임대 당첨이 돼서 20년간 특혜를 받았는데 추가로 법규 파괴적 특혜를 또 주는게 온당한지에 대해 큰 논란이 생길 수 있어용.
다시 감정가 기준인걸 보고, 이게 문제있겠다 싶어서 수정하는 찰나에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이런 숙제같은 일들이 주변에 많네요. 정치나 행정하는 사람들이 잘 고민해서 저같은 일반인이나 이해당사자들이 납득되도록 결정하고 처리하길 빌어봅니다.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마, 선거철이긴 한가 봅니다. ㅎㅎ
우리나라는 떼법이 우선
2. 재계약은 이미 다른 사람의 기회 박탈, 시세가 아닌 감정가로 분양한다는건 싸게 분양 받겠다는 얘기인데 그것도 형평성에 어긋
3. 이미 20년 보장 완료
부동산 잘 모르는 나도 바로 이렇게 답변이 가능한데....
싼 장기 임대주택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증명해 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