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살아있어 그냥 반갑네요.
1년 좀 넘게...(개월수도 기억나지 않네...) 병원에서 살다보니..몸이 힘드니 만사가 힘들어서 그런가
인터넷이고 뭐고..좋아하던 게임은 물론이고 드라마나 영화도 못 보겠더라구요.
그나마 귀로 뭔가 음악이던 소설이던 들어는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것도 힘들....
기본적으로 잡아둔 최소한의 운동과 최소한의 식사와 청결을 위해 움직이는 행동만으로
온몸의 기운이 쫙 빠져서...뭘 하지를 못함. 주변에 아픈 분들은 다른 것도 잘만 하던데...의지가 약한건가...
하여간..
정신 차리니 26년에 반년이 벌써 지나있더군요.
간만에 로그인하려고 즐겨찾기에 접속해보니 폭파되거나 차단된 곳들이 많더라구요.
언제였지...겨울 쯤이였나 입원 중에 한참 아파서 정신없다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다
티카페에 접속했는데 폐쇄공지 떠 있던 거 보고 핸폰 끄고 잠자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유독 진통제도 안 들고 아파서 잠도 못 잤던..그런데 치료 끝나고 나오니 부활했네요.
활동은 못하겠지만 접속해서 출석할 곳이 생겼다는 것에 뭔가....많이 반갑네요.
완두콩
kingka
한똥훈
오소리
1munit
바하레퀴엠
도미노
호이짜요
로드리퍼즈
규량


앞으로 5년은 관찰진료가 있겠지만 나름 쾌유해서 집에 왔습니다.
새로 달력을 걸었더니(25년 달력을 아직 걸어뒀던) 26년하고도 5월 달력을 걸게 되더군요. 너무 소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