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공부가 진짜 어려운 점..
와인 공부 제대로 한 사람들이 마스터 오브 와인이라고 전 세계에 500여 명 남짓한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도 하는 소리가 자기들도 와인 다 모른다임
아무리 간이 좋고 돈이 많아도 물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와인 모두 섭렵하는 게 100% 불가능해서인데.
와인의 중요 요소 중 처음으로 꼽는 게 아무래도 포도의 품종과 재배 지역, 와이너리...
이 중에 포도 품종이 전 세계적으로 10만 종이 훨씬 넘고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20만 종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거임
물론 모든 포도 품종이 와인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계속 품종 개량해서 결국 레드든 화이트든 탄산이든 만들어 냄.
최소 1만 종 이상이 현재 인기리에 와인 품종으로 활용되고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음.
결국 품종 개량 계속하는 이유가 와인 사업이 돈되니까 꾸준히 품종 개량하다가 좋은 거 나오면 와인으로 가고
좀 아니다 싶으면 퇴출되거나 또는 다른 부문으로 잘 팔림
동북아에서 잘 먹는 거봉은 와인으로 만들면 꽝이지만 여름철 인기있는 포도 품종이고
샤인머스캣도 최근 몇 년 인기 높았지만 매해 맛이 떨어지는 문제 있어서 또 다른 품종 개량해서 벌써 올해만 해도 새품종들 여름에 백화점부터 깔릴 예정임
그리고 같은 품종이어도 해마다 기후가 다르니까 똑같은 포도로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오크통에 넣어서 숙성해도 맛이 천차만별.
오크통, 캐스크도 어느 나무를 썼느냐, 같은 품종의 나무여도 연령, 지역따라 또 맛이 천차만별.
프랑스 등 와인부심 있는 나라들은 기후 위기로 아무리 가물어도 포도밭에 물 뿌리면 불법이니 강수량 따라서 또 맛이 천차만별.
같은 해 같은 와이너리에서 같은 시기에 병에 넣고 코르크로 막아도 유통과정, 보관 방법, 보관 시기따라 또 맛이 확 갈림.
이러다보니 와인에 푹 빠진 사람들은 발품 팔아서 맛있는 와인 찾아서 잔뜩 매입해서 오래 보관해서 즐기다가 그게 다른 사람들한테도 입소문 나면 고가 빈티지로 성장해 가격이 수 배, 수십 배, 수백 배씩 폭등함.
유명세 있는 와인 마스터들도 와인 맛보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식당에서 일하는 소믈리에들은 진짜 손님들 와인 조금씩 삥쳐서 맛보지 않는다면 직업적 경험 쌓기가 매우 어려울 거임
손님 와인 삥치는 행위가 옳다는 거는 아니지만 왜 따로 손님 와인 100ml씩 따로 삥치다 걸렸는지.. 그 심정이 이해는 감. ㅎㅎ
자기들 벌이로는 내돈내산으로 다양한 와인 테이스팅 수준으로도 조금씩 맛보기조차 어려우니까..
위스키 경험의 복잡함을 100으로 놓고 본다면 와인의 다양한 경험은 최소 1만에서 시작해서 배울수록 10만 정도로 늘어나는 거 같음
돈도 위스키보다 와인이 훨씬 많이 들고 위스키보다 음식 궁합 찾기도 까다롭고 다양해서 지출이 가장 큰 술이 와인 같음
술 관심 있어서 입문하고 싶다면...
주로 혼술 좋아하고 집에 있는 게 더 편하고, 안주 따위 필요 없이 술 즐기기 좋아한다면 위스키 추천하고
여기저기 식도락 해외 여행다니기 좋아하고 미식에 관심 있어 맛집 찾아다니고, 집도 넓고, 수집도 좋아하고 경제적 여유도 있다면 와인이 술취미 끝판왕임
아임사
쫀득쫀득PEN
레제
아루
SexyDevil
아임사
dltk
뚱뚱보
로드리퍼즈
간달프


지갑 이전에 간이 못버텨줍니다.
도수 대비 가격?
용량 대비 가격?
빌어먹을 주세 때문에 일정 가격대 넘어가면 가성비 박살 난건 마찮가지라서요
한창 먹고 마시고 돌아 다닐때는 한달에 순수 술값으로만 그때 당시 돈으로 5백이상 깨졌었는데
지금의 저는
한달에 한번 음주데이가 있을뿐입니다(간과 최대한 협상한 결과임다)
이런 페이스로 마시면
계산상 집에 쌓아둔것만 마셔도 7~8년은 마실수 있을건데
한달에 한번 마시는것도 언제까지 가능할지 몰라서
아마 집에 있는것도 살아 생전 다 못마실듯...ㅠ.ㅠ
잔도 모으고 디켄터도 모으고 오프너도 모으고
음반도 모으고 조명도 모으고 시가도 모으고...
술취미가 술만 모으지는 않죠
적고 보니 가성비 진짜 처참하네요 ㅋㅋ
필수품도 아니고
이건 중독이라고 밖에 해석이 ㅋㅋㅋㅋㅋ
아 물론 마시다 보면
작은 차이에 가격은 몇배 차이나니까 가성비 이야기가 나오긴 하더군요
초콜릿만 수십가지 페어링 해봤어요
초콜릿 가격만 근 백만원 쓴듯
자주 못마시니까 한번 마시는 기회가 너무 소중해서
완벽한 한잔을 추구하는데 현실은 ㅋㅋㅋㅋ
블러드 오렌지 초콜릿이 제일 갠츈했어요
그냥 꽂힘 ㅋㅋ
뇌없는 아시아인들 와인, 코냑, 위스키 마케팅에 잘 조련되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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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앤 버터, 로버트 몬다비 나파와인들이 가볍게 집에서 먹기 딱 좋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