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다니던 회사 퇴사합니다..
한국도 요즘 특수 업종 제외하고 경기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만 베트남에서 10년간 재직하던 회사에서 퇴사하기로 했고.. 살고 있던 사택까지 계약 종료 통보하니 허한 마음이 드네요..
사실 몇년은 더 문제 없겠다 싶어 크게 이직을 준비하지는 못했었는데 회사를 원망할 필요도 지금의 이런 환경을 원망 할 필요도 없겠죠 뭐..
아무 생각없는 친구놈들은 한국 들어와서 다시 자리 잡고 살라고 하지만 한국 경기도 만만치 않은 마당에 생활비 줄여가며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도 마음이 내키지 않고 기회가 있으면
베트남 새로운 직장에서 몇년 더 생활하면서 은퇴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냥 갑작스레 이런 상황이 와서 주저리 주저리 글 남겨봅니다..
사장님이든 월급쟁이든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Rockspirit
SexyDevil
김군22
레쓰비
훌라라
jacky
어부지리
타미노
감기걱정
코카콜라
똥또롱


락앤롤 베이비~
솔로면 가서 일할만 하다고
어른 말씀이.. 돌아가는 길도 길이라 했지만, 막상 돌아갈려니 한 없이 추락할 것 같은
10년 넘게 있으면서 교통사고나 자*외 강력 사건으로 한국 사람이 죽은 경우는 다 범인이 한국사람이었어요.. 아 제가 호치민에 있으니 남부 기준입니다..
한국과달리 현지채용은 아무 권익도 없었습니다. 포괄임금제에 주7일근무... 물론 자발적 퇴사였으나 퇴직금도 고작 2~3개월이 맥스였고 돌아가는 비행기표도 알아서 구해가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나이가 어릴때라 원래 회사가 그런가 내탓이라 그런가 싶었습니다
그때는 막막했지만 열심히 살다보니 한국에서 그때보다 훨씬 더 나은 직장도 가지고 가정도 꾸릴수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거긴진짜 개 구데기 소굴이었습니다. 하... 사장 싸커킥을 날리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여튼 워크퍼밋 만료 전에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새직장을 구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실 대형 기업이 아닌 이상 해외에 근무하는 한국인들이 현지 근로기준법이나 한국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보니 말씀처럼 딱히 노동법에 기댈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구차하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싶은 마음도 없기는 하지만요..^^;
해외 생활 하시다가 한국에서 자리 잢고 지내신다니 다행입니다. 직장생활도 가정사도 모두 무탈하게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