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익어가고 이젠 뒤돌아 보면서...파트2
아버지 졸졸 따라 다니며 추운 한 겨울 꽁꽁 얼어 붙은 산행에 기어코 따라 가겠다고 졸라서 아버지 뒤 꽁지가 빠져라 종종 걸음 하였지요.
당시 지금의 1-2월 사이고 현재의 온난화로 인한 기후가 아니었지요.
눈이 허벅지로 싸일 정도의 강도였고 재 키 반이 잠길 정도였지요.
그러니 아버지는 자식을 안고 가기 버거우신 거였지요... 먹고 살라고 산행을 하시는 건대. 짐이 된 내 모습을 지금 볼 때는 참 철딱선이 없지요.
그래도 전 마냥 즐거웠어요. 아빠 꽁무니를 따라 다닐지언정. 그게 새끼일 거에요. 뒤에 주렁주렁 매달은 마냥 새끼를 한 아름 지고 가는 부모의 심정
나야 알길 없지만 마냥 즐거웠고.천지가 하얀 눈으로 덮인 세상이 그렇게 좋았어요.
아버지는 포수 였어요. 허가받은 엽총과, 공기총을 소지 하셨지요.
재가 나이가 너무 어려 알려주시지는 않았지만 자세만은 아버지 모습을 보고 배웠거든요.
당시는 사냥 대상의 재한이 노루 외에 다 됬어요.
노루는 보호 대상이라 않되었고. 다른 동물은 됬지요. 종류로는 토끼,맷돼지,오소리,너구리 였지요.
이리나 호랑이는 멸종하여 없었고. 여우와 늑대는 있었습니다.
늑대의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고 아빠가 긴장하시는 것도 지켜 봤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저도 늑대의 모습을 봤어요.
아버지가 날 안정시키고 여기 있으라고 하고 가시더라고요...그걸 난 궁굼해서 살금 다가가니. 앞에 정말 주둥이가 삐죽한 무시무시한 늑대가
인척을 느끼지 못해 자유롭게 노출하고 있더라고요.
아빠의 총이 겨누어지고 방아쇠를 당기려 찰나 바람의 방향이 바껴서 인척을 느끼더라고요. 늑대는 곧장 아빠를 발견하고 나를 향해 달려 들었어요.
아빠는 총을 팽개치고 손 검으로 날 덮치면서 늑대를 밀쳐 냈어요. 늑대는 상처를 입었고 아빠는 나를 뒤로 하고 늑대의 입을 손목으로 막고 목을
칼로 찔렀습니다.
난 너무 무서워서 나를 향해 달려오는 늑대의 모습에 몸이 굳었어요.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 이를 들어낸 늑대의 모습은. 강아지와는 비교 불가였지요.
보호색을 뛰는 하얀 털에 갈색으로 덮인 털로 위장한 늑대는 사냥꾼이 아니면 발견 조차 못할 정도입니다.
당시에도 뉴스에서는 멸종 동물로 늑대를 거론 했는대. 그 때까지도 연명한 개채가 있었습니다. 재가 지켜 봤고. 그 생생한 울음 소리도 들었지요.
전설의 고향" 드라마의 그 섬찟한 소리가 아니고. 저음으로 깔리는 무거운 베이스에 강약으로 고음이 울리는 소리였지요.
오금이 저린다는 말이 그런 거구나 하고 나중에 책으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아빠는 심장을 향해 한번 더 칼을 꼿으셨고. 이내 숨통이 꺼졌습니다.
늑대의 자태는 참으로 이쁘고 고왔으며 털의 오묘한 교차로 보호색을 뛰는 털의 미묘함을 내 눈으로 지켜 보았지요.
숨이 먿은 머리를 보았는대. 정말 살벌 할 정도의 살기가 느겨지는 눈동자와 몸 주의로 무뉘가 선명하였지요.
누가 봐도 난 늑대야...그리고 무서운 존재야... 라는 각인이라고 할까요.
저는 똑똑이 봤고. 나 때문에 나를 보호 하면서 칼로 목을 따는 아빠의 모습을 떠올렸지요.
아버지를 그냥 저냥 평범하게 생각했는대 그 어린 나이에도. 실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우리 아빠 최고...
아빠가 공수부대 나왔다는 건 아는대. 그래서 무서운 거구나...! 하구 살짝은 생각하였어요.
난 기초 군사훈련4주 받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우리 아빠가 대단 분이셨구나 생각됩니다.
아빠는 사채를 어깨에 들춰 매고 하산하였지요... 마을은 온통 잔치 였구. 깊은 밤까지 아빠와 어르신들은 술을 기울이시면서 밤샘을 하셨지요.
남은 건 별로 없었어요 다만 국물은 먹었어요. 너무 맛있더라고요. 고기 몇점 주어 먹었는대. 너무 맛있는 거 있지요.
당시는 맷돼지도 귀했고. 지금과는 전혀 딴 판이었지요.
-이만- 파트2 종료-
Comments
koko
03.15 01:08
베르트
03.15 01:19
루낭
03.15 01:20
zinn
03.15 02:10
울트라매니아
03.15 03:18

열라짱나
03.15 07:33

vroll
03.15 09:23
푸른늑대
03.15 09:52
안첸그루
03.15 14:55

영웅
03.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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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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