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체벌 관련 글과 댓글 읽고 나서 제가 겪은 일을 적어 볼께요.
꼰대 소리 + TMI 소리 들을거 같지만 그래도 이야기 드리자면...
옛날 중학교때 제가 좀 뭐... 소위 좀 치는?;; 그런 문제가 많았습니다.
당시 키도 170이었고, 덩치도 좀 크고 농사일을 많이 해서 다져져있었죠
그 당시에는 학교 간 야구나 축구도 많았지만 싸움도 많았었죠. 그래서 그런곳엔 꼭 끼어있었죠
그런데 중3때 선생님이 된지 2년밖에 되지 않는 담임을 만났습니다. (선생님의 공명심이 극에 달 했을 시기 ㅎㅎ)
그때 진짜 죽도록 쳐 맞고, 한대 더 맞았습니다. ㅎㅎㅎ 유독 저에게 더 심하게 하시던.... 그래서 사이가 완전 뭐 같았죠
당시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마라."가 기본이라...
그런데 그때 그 담임을 만나지 못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듯 하네요...
아마 어디서 뒤져도 아무 이상도 없을거라 생각 하니까요.
예전에 제가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살만해졌을때 우연히 선생님을 하는 동창을 만났는데
그 담임이 저를 꼭 보고 싶어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쉬는 날 찾아갔는데 제가 졸업한 중학교에 그대로 계시더군요
뭐 그 이후로는 다들 예상 하리라 생각 합니다.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캔 커피 마시면서
"그때는 그랬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지금은 뭐하냐?", "xxx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그때 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그때 미안했다."
이 한마디에 뭐... 선생님도 저도 .... ㅎㅎㅎ
선생님이 미안하단 소리 하기 진짜 힘들다는 걸 잘 알거든요
그 이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심정으로 서로가 잘 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선생님도 자주 연락 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서...
저는 지금은 이른 정년 퇴직 후 프리로 일 하면서 널널한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건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말이죠. (2년전 심근경색으로 응급실 뺑뺑이를 격었습니다.)
요즘 학폭, 교권, 촉법, 학부모 관련 보도자료나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을 때 마다
제가 격은 일을 생각 하게 됩니다.
"무조건 이게 맞다." 라고 하는 건 문제가 되겠지만, 그래도 이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여기에 빗대어 부모는 부모다워야 하고, 선생은 선생다워야 하고,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
이게 잘못 되면, 가정, 학생, 학교, 선생, 사회 중 한곳이라도 무너지게 된다면, 도미노 현상처럼 차례대로 무너지리라 생각 합니다.
긴~ 꼰대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제 글에 반박 시 님 말이 맞습니다.
EPOX
james2
daiki
주성치개새
하리하리
멀던
랙왕
Skywalker21
코카콜라
술의눈


그냥 자신의 화풀이로 엄한 학생을 패는 선생도 많이 있었던듯
지금은 오히려 역전이 되서 교사들이 약자가 되서 복지부동하게 된 시대가 됬구. 교권과 학생들의 인권이 같이 지켜지는 학교를 만들어야겠죠 학교건 사회에서건 폭력이 있어서는 안되구
선생님의 폭력이 당연하다 정상이다 순기능이다 라고 생각하고 적은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일련의 이야기들 기사들을 보고 저에게 있었던 일들을 연관 지어 생각 하다 보면서 느끼는게
안타깝다? 그러면 안되는데? 나중에 후회 할 텐데... 라는 생각에 적어 본 거였습니다.
본문의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__)
떄려놓고 궁금해서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떄는 미안하다 어쩔수 없었다...
반대로 만약에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어떤 부자집 학생이거나 돈많고 어느정도 인맥이 있는 집안이고 그랬었으면 그 선생이라는 사람이 동일하게 적용을 했을까요?
아니죠? 다르게 다른식으로 접근했을것으로 사료 됩니다.
그리고 체벌이면 다른 형태로 형식으로 벌을 주던가 해야죠..
예를 들어 뭐 학생입장에선 학교 나오지 말라고 퇴학은 아니고 그 뭐냐 잠깐 나오지 말라고 하던가 아니면 마음에 들떄까지 반성문을 쓰게 하든가 등등..
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들 아실것 같으니..
지금의 시각이나 사고방식으로 예전 사람들을 평가하면 안되고 시대가 발전하는만큼 국민수준도 발전하는거라는걸 나이먹어가면서깨닫게 되서 저도 그걸 요즘 세대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예전 시대의 일들과 나이먹은 사람들의 무개념한 언행도 이해하는 시각도 가져줬으면 하네요
학창시절 기분으로 습관으로 학생들 때리고 체벌하던 선생님들도 그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였단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니 좋으신분 같아서 저도 힐링되고 기분이 좋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상들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아주 오래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좋은 기억이 나쁜 기억보다
많았지만, 나쁜기억들이 보다 강하게 남아서
다들 나쁜 기억만 얘기하는 것 같아요
하기사 이런 이유 땜에, 가족끼리 죽이고,
부부끼리 이혼하고, 친구끼리 칼부림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오케이, 여기까지! 다시 농담 모드로 복귀, 휘리릭~~
부모가 자식 기반을 못잡으면 선생이 잡아줘야 하는데 지금보면 개판입니다
강력한 교권(국방력)은 학생(적)의 도발 의지를 꺾는 일탈(전쟁) 억지력으로 작용하여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입니다.
근데, 자앙군!
첫 단어랑 끝 단어 합치니 희안합미다
지금 현재 부모들이 너무 오냐오냐 커서 자식으로써든 아이들 부모로써든
개념이나 생각이 전혀 없고 이기적인 행동만 하면서 그걸 자각 못해요
폭력은 당연히 인정은 받을 순 없겠죠
하지만 어릴때 부모가 혼내서 기본 사람 됨됨이는 갖춰줘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보통 살면서 손해 보는 삶이라 할지라도... 물론 너무 큰 손해는 보면 안돼겠지만
옳바르게 살아가는 게 사실 쉽지 않고 손해도 보지만 적어도 남에게는 피해 주면 안돼죠
애들도 잘못을 했으면 어릴때 좀 맞아야 합니다
귀하게 키워서 고급스럽게 사는 게 아니라면
혼나서 자리 잡아주는 게 맞죠
정답은 없지만요
선생? 돈만 받고 일하려고 하지
애들 일일히 신경 안씁니다
기회주의자식 삶을 지향하지
누가 열혈 선생으로써 살겠습니까?
고소 당하는 시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