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현재 1516원이에용.
USD/KRW - US Dollar Korean Won
달러원 환율이 현재 1516원이에용.
역사적 고점 부근에 장기간 와 있는게 사실이에용.
그런데 이걸 지난 한국은행 총재인 이창용씨가 뉴노멀이라고 이야기한 부분을 조금 짚어봤으면 해용.
MMT 라고 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을 풀어도,
그 돈이 제대로 순환만 된다면 경제의 승수효과가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다는
과거에 엄청 유행하던 통화이론이 있어용.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르는건 당연한데,
물가가 오르더라도 그 돈이 골고루 퍼져서 사람들이 월급도 더 많이 오르고
가진 자산가치도 더 오르면 경제는 빠르게 회전해서 규모의 확장이 좋은 방향으로 일어난다는거에용.
그런데 저 이론의 문제는
애초에 돈을 푸는 주체, 정부와 중앙은행이 합리적인 균형조절자가 된다는걸 가정하며 출발하는거에용.
또한 유권자가 정부를 합리적으로 구성하고, 시장이 저 순환을 합리적으로 이어간다는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어용.
돈을 많이 풀어도 MMT 이론으로는 선순환만 되면야 문제가 없는데용
인간이 그렇게 착하고 바른 존재들만 있는게 아니잖아용
순환이 막히면 그때부터 부작용이 너무너무 크게 발생하는거에용.
금리를 낮춰서 기업들이 돈을 쉽게 빌릴 수 있어용
사업을 확장하고 고용도 확장하고 인재유치를 위해 월급도 올리고 투자도 많이해용
사람들도 소득이 느니 돈을 많이 쓰고 기업은 매출이 늘고
세금도 많이 걷히고 물가가 올라도 커버가 가능한 선순환이 발생해서 경제의 규모가 커지는거에용.
우리 경제가 저렇게 잘 굴러가면 해외에서 투자도 많이 들어오고 수출이 많이 되면 외화도 많이 들어와용.
그래서 돈을 많이 풀어도 외환에 비해 우리 화폐 가치가 떨어지지 않아용.
그런데 저 선순환의 고리에서 나쁜사람들이 나쁜 마음을 먹고 냠냠 하면 문제가 생겨용.
단적으로 우리나라는 양극화가 심해용. 많이 버는 사람들이 자산의 순환보단 축적을 우선시 하고
기업은 돈을 많이 베풀지를 않아용. 부자는 점점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점점더 가난해져용.
부동산은 엄청 올라용. 돈을 풀었는데 주택담보대출로는 돈이 많이 가고 부동산 가치는 오르지만
중소기업들은 돈을 빌리기 어려워서 폐업이 속출해용. 부동산으로 간돈은 회전이 안돼용.
장부상으로만 표현되는 가치에용. 말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산이라 부동산인거에용.
최근에 증시로도 돈이 많이 쏠리고 있어용. 그런데 돈이 선순환되는거라 보기엔 이쪽도 양극화가 심해용.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 특정 대기업들의 주가만 폭등하고 그 외는 별루 재미가 없어용.
그런 와중에 신용거래 비중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라 증시가 흔들릴 경우 어떻게 될지 겁이나용.
결국 MMT 까진 아니더라도 확장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펼 경우에는 정부가 돈을 푸는 적극성 이상으로
그 돈을 회전시킬 적극적 압력을 가해야 해용. 그리고 시장도 여기 호응을 해줘야 하는거에용.
하지만 그게 원활하게 이뤄지지는 않는 모습이에용.
그 결과 나타난게 현재 달러원 환율의 역사적 고점화에용.
이전에도 증시에서 외인들이 포트 비중유지를 위해 팔고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던가,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한 수출 대기업들이 외화를 들여오지 않는 이유를 말씀드렸는데용.
서학개미들의 미귀환도 마찬가지구용.
그런데 그런게 외부 양태를 설명하는거라면 지금 말씀드리는 부분은 내부에서 순환이 안되는 점에 대한 이야기에용.
이래저래 안팎으로 문제인거에용.
다만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기도 해용.
과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이 넘었던 시기를 보면 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촉발한 국제 금융위기였는데용.
그때 시장에 대혼란이 있었고 저 환율이었는데, 지금은 같은 고환율에 지정학적 위기에 유가와 물가가 오르고 수입기업들이 힘들지만
죽겠다 소리가 일부에서 나와도 정말 죽을 상황은 아니에용. 우리 체급이 그만큼 커지긴 했어용.
그래서 이창용 전 한은 총재가 말한 '뉴노멀' 이란 말에 대해 생각을 해보셔야 해용.
환율이 자연적으로 낮아지길 바라는건 현재의 불균형적 경제 상황이 자연적으로 해소되길 바라는것과 같아용.
그게 되겠어용? 안되니까 새로운 질서라 생각하고 각자 대응하라는 조언이 아닐까 하는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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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댓 올라옴..
나라가 잘 되길 바래야지 왜 안되길 바라냐고.. ㅅㅂ 나라 망치는 ㅅㄲ한테는 욕도 안하면서,,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견디기 위해 돈풀다가
그 후유증을 수습할때, 우리가 금리를 따라 올리다 주저앉은게 부동산 지키기 때문은 아니에용.
당시 김진태 국공채 디폴트 사태가 터져서 그래용.
지방정부가 돈이 있는데 채권을 못갚겠다고 고의 디폴트 선언한 전무후무한 쇼크가 터져서
이거 수습하느라 금융당국과 금융계가 난리가 났었어용
정치적 맥락이 깊은 사안이라 책임소재를 따지고 엄벌하자고 파고 들어가지 않아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용.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어떤 국제 행사를 유치하면 경제 파급효과 몇조원 이러는 과장을 하잖아용
저거는 진짜 국가 신용도를 한단계 이상 끌어내리고 수십조~수백조 부정적 파급효를 내는 사건이었어용.
그래서 정부가 급하게 지급보증하고 막대한 돈을 풀고, 한은은 금리인상을 중단해서 채권 시장을 안정시켜서 넘긴거에용.
세계가 금리인상하던 시기에 우리는 주저앉았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우리 경제 구조에서는 당시 부동산 쏠림으로 나온거에용.
많이많이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