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 유태인
어려운 얘기 아니구 웃기고 희한한 얘기에용
일유동조론(日ユ同祖論, Japanese-Jewish common ancestry theory)이라고 하는데용
구약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은 총 12지파가 있었는데용
여기서 현재 이스라엘 민족은 '유다', '레위' 지파에용.
그래서 유태인이라고 하는거에용.
이스라엘 왕국이 이리저리 두들겨맞고 망하는 과정에서
12지파가 전세계로 도망쳐서 흩어졌어용.
착한 사마리아인 얘기할때 그 사마리아인은 레위, 므낫세, 에브라임 지파에용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저 레위지파를 기준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이집트 + 중근동 + 북아프리카 혼혈이 된거에용.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럽으로 떠돌며 유럽 이곳저곳과 혼혈된 유다 지파, 팔레스타인에 살던 레위 지파
둘이 합쳐서 건국한거에용. 그래서 혈통적으론 팔레스타인이랑 별로 다를게 없어용.
유대교를 믿고, 유대의 전통을 따르는지가 핵심이지 혈통은 이미 오랫 옛날 이스라엘 왕국이 망하고
12지파가 흩어질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뒤죽박죽 뒤섞이고 전세계랑 혼혈이 됐어용.
웃기는건 요기서부터에용.
기독교가 유럽의 주류종교가 되니까 거기 묻어가려던 변방의 국가나 민족들 중에서용.
요걸 하나씩 차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해용.
우리가 사실 근본없는 바이킹 해적 아니에용.
우리는 성경에서 구원을 약속한 이스라엘 12지파중 '단'지파가 이동해 세운 '덴'마크에용!
이걸 북구 이스라엘주의(Nordic Israelism)라고 해용.
영국은 영국대로 우리는 사실 로마인들과 함께 들어와 켈트족 야만인을 교화시켰어용
우리가 바로 영국의 근본이에용. 이걸 영국 이스라엘주의(British Israelism)라고 해용.
프랑스도 이게 있어용. 곳곳에서 비슷한 주장이 나와용.
기독교 국가들에서 정신이 어디론가 가출한 사람들이
족보를 세탁하고 뭔가 목적을 가진 결사, 단체, 종교를 만들기 위해 써먹는게
저 이스라엘 왕국 멸망후 12지파중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몰라용 하고 흩어진 10지파를 하나 따와서
그걸 우리의 기원이에용, 우리는 신이 구원을 약속한 뼈대 있는 가문 출신이에용 하는게 이 우스꽝스런 놀이에용.
아무도 족보를 검증을 못해주니까 이곳저곳에서 저래용
심지어 20세기 초 미국 남부 흑인들 중에서도 블랙 히브리 이스라엘주의를 주장하는 집단이 성행했어용.
일본도 여기 합류했는데용, 자기들이 만들어낸건 아니구용
19c 후반에 일본 에도막부 후기 나가사키를 오가며 장사하던 영국 상인(스코틀랜드인이에용)인
니콜라스 맥클라우드가 오우~ 일본사람들 피부가 희고 유태인처럼 장사잘하는데쓰용
당신들의 조상은 혹시 유럽에서 건너온 유대인이 아닌지데쓰용~ 하면서 떡밥을 던졌어용.
그리고 족보세탁이 전통놀이인 일본에선 이걸 냉큼 받아들여서 몰래 감춰두고 이론을 쌓다가용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이 제국주의적 팽창을 하면서 '명예백인' 이 되고 싶어서 저걸 제법 그럴싸하게 학술로 다듬어용.
당시 일본의 유명 대학들이 대부분 정부 산하에 있어서 가능했던거에용.
그게 일유동조론 이에용.
자기들 조상이 식민지 조선의 고대 백제에 기원했다고 하는거 보다는
유럽의 근본인 기독교 이상으로 역사가 깊은 유태인들랑 연결하는게 뭔가 있어보였나봐용.
그런데 뚱딴지같이 저기서 써먹는게 덴마크가 예전에 써먹은 '단'지파에용.
저 단지파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고 최종적으로 야요이 시대에 일본에 정착했다는건데용.
이걸 또 일제강점기때 주워들었던 일부가
1960년쯤 돼서 온갖 기독교 계통 사이비 종교 난립할때
우리나라도 '단'지파의 후손이고 여기서 일부가 건너간게 일본
' 단군 ' 은 바로 '단'지파의 지도자를 말한다는 해괴한 한국인 = 유태인설을 진지하게 주장해용.
그리고 온갖 사이비 종교의 이론적 기반서가 되는 환단고기를 만든 이유립이라는 사람이
단군교, 태백교 여러가지 종교 장사를 했는데용 거기서 배우고 갈라져나온 기독교 계통 사이비들이
이걸 너무 열심히 퍼뜨려서 현재 멀쩡한 개신교 목사들 중에도 저 설을 진지하게 써먹는 사람들이 있어용.
그렇다보니 한국인 = 유대인 설이 개신교 극단주의 교회에선 여전히 성행해용
또한 '환빠' 라고 일컫는 고조선 대제국 주의자들도 저걸 상당수 채용해용.
다만 제국주의 일본처럼 진지하게 학술적 차원으로 밀진 않아용.
우리는 좀 늦게 시작해서 저걸 써먹는 이들도 아닌건 다들 알고 있으니까용.
독버섯
james2
daiki
주성치개새
멀던
랙왕
Skywalker21
afiguwl
코카콜라
술의눈


본질을 따지면 자연스레 내세울 근본이 없는 중세 마인드 천민들의 족보세탁인거에용.
현대 민주주의 평등사회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시대착오적 행동이에용.
수천년전 조상이 누군지가 현재 우리의 삶과 어떤 영향이 있을까용?
그게 뭐 어쨌는데용 하는게 옳아용.
그러나 저런건 권위를 빌려 타인에게 내세우고 싶은이들이 제국주의, 권위주의가 가장 강하던 시대에 했던 짓인거에용.
일본 뿐만이 아니라 이런 족보세탁은 전세계에 다양하게 나타나용.
다만 논점을 조금만 더 넓히면 어차피 혈통적으론 다 뒤섞였지만 근본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종교와 문화적 양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존 대신 서로 죽고 죽이는 선택을 한 이스라엘과 주변국가들의 전쟁이 빨리 끝났음 좋겠네용
멀리 따져보면 저쪽은 정말 같은 조상에 기원한 후손들이 맞는거니까용 ㅠ
이런게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