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시가 무슨의미인지 알아야할때 '우' '천' '시' 의 뜻을 각각 알아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각각의 뜻을 알고 이를 조합한 최종형태의 뜻을 아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으나, 우가 무슨 뜻인지 천이 무슨뜻인지 아예 전혀 모른 상태에서 그냥 '우천시'는 비오는 중을 의미한다는 최종적인 뜻만 알아도 됩니다. 그리고 그건 한자어를 아는게 아니죠.
한자어를 모른다는것과 그 단어 자체를 모른다는건 전혀 다른개념인건데 마치 한자어를 모르면 한자어로 만들어진 우리말 단어 자체 모르는걸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아닙니다. 저 본문에도 써있듯이 사과라는 단어가 모래사와 과실과의 조합이라는걸 아는게 한자어를 아는거고, 사과는 그 빨갛고 맛있는 과일이다 라는걸 아는건 한자어랑은 전혀, 단1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그 단어의 어원이 한자어일 뿐인데 어원 알아야만 그 단어를 아는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사실 거의 대부분의 단어에 대한 어원을 모르고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수박은 순 우리말이고 사과는 한자어죠. 그렇다면 한자어 모르면 수박은 알아도 사과는 모르는겁니까? 이게 바로 대단한 착각입니다. 애초에 아이에게 글을 가르칠때 수박은 순우리말이라고 하고 가르치고, 사과는 한자어라고 가르칩니까? 아니죠. 그냥 둘다 순 우리말처럼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배우고요. 사과는 사실 한자어라는건 죽을때까지 모를수도 있습니다. 한자어를 모르면, 단순히 사과가 한자어인걸 모르는거지 사과를 모르는게 아닙니다. 그 어원이 모래사에 과실과라는건 알면 재미있을순 있겠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한자어를 모르는것과, 그 한자어로 만들어진 단어 자체를 모르는건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이 둘을 구분 못하니 한자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착각을 하는거죠.
우리가 수박이라는 순우리말 단어와 사과라는 한자어 단어를 굳이 구분하는게 필요합니까? 그리고 실제로 구분을 하고는 있습니까? 구분을 해서 어떤 다른 취급을 하고 있나요? 아니죠. 전혀 구분하고 있지 않아요. 학술적으로나 이론적인 필드에서나 구분하고 있을뿐 이미 일상회화 및 업무적, 창작적인 영역에서도 한자어와 순 우리말의 구분은 전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물어봐도 이게 한자어인지 순우리말인지 잘 모르는거구요. 그걸 모른다고 언어능력이 딱히 후달리는것도 아닙니다. 알고있다면 그저 알쓸신잡을 가지고 잘난척을 좀 할수 있을 뿐이죠.
즉 그냥 모든 단어가 순 우리말이라고 간주하고 배워도 충분하고 사실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옛날사람들이나 한자어로 단어를 배웠지 요즘은 다들 그냥 순우리말로써 단어를 배웁니다. 그래서 한자를 몰라도, 한자어를 몰라도, 한자어라는 개념이 아예 무엇인지조차 몰라도, 우리말을 잘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겁니다. 한자어의 필요성을 굳이 꼽자면 사자성어 정도가 있겠는데 그것도 사실 사자성어를 가지고 썰을 풀고 싶은 사람에게나 의미있는 이야기일 뿐, 마찬가지로 최종적인 뜻만 알아도 사용상 지장은 전혀 없으며, 자강두천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새로 사자성어를 만드는데도 한자어가 꼭 필요한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대제어가 없으니 그것만 아는거지요 사과 를 대체할 다른 말은 없으니 늘 그냥 사과라고 하는거지요 수박도 마찬가지로 따로 쓸 단어가 없으니 그냥 그것만 쓰느거지요 근데 우천 은 대체어가 많아요 하늘에서 비오면 또는 비가내리면 등등
가령 운전을 하는경우보면 야 죄회전 해 하면 좌회전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왼쪽 으로 꺽으라고 해야지만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어 응용력 제로에 문해력 제로가 되는 이유가 이런이유있입니다.우천은 아는데 우중은 몰라요.. 단어의 맥락을 조금만 바꿔도 모르는 사람들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우천시 실내진행합니다. 이말이 맘카페에서 이슈가 되어 뉴스까지 나온거라 제가 꺼낸 거고 실제 생활에 서 남한테 잘난척 할려고 단어를 쓰는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위와 비슷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댓글을 단거 뿐입니다.
사과의 과는 과일/과실을 의미하고 과수원의 과죠. 축전지는 전기를 모은(축)다는 뜻이 있겠죠. 일렉트릭과 캐퍼시터는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렇듯 1문자만 봐도 전혀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 추론이 가능한 게 한자의 장점입니다.
물론 현재는 그냥 인터넷에 물어보면 되는거지만... 예전에 그런 게 어딨나요? 게다가 먼 나라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제품의 제품명만 알게 되었다고 쳐봅시다. 그냥 이름만 봐도 용도를 안다는 겁니다(이름을 이상하게 지은 게 아니라면). 반면에 영어로된 제품은(특히 그게 약어라면) 그런 게 힘듭니다. 이게 언어의 차이이고 나라가 멸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자가 동방에서 수천년동안 공용 문자로 쓰인 이유입니다.
당장 우리 어릴때만해도... 사전이나 옥편을 항상 끼고다닐 순 없잖아요(핸드폰이 어딨나요?). 그럼 그냥 단어만 보고도 유추하는 겁니다(애당초 한자 그대로 나왔고). 한자를 모르겠어요? 한자를 분해해서 유추합니다. 한글로도 발음을 유추해서 유사한 단어를 찾기도 하구요.
내가 새로운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여지껏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것이므로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영어로 만들어봅시다. 그거 말하면 아무도 못알아 듣습니다(기존 단어로 엄청나게 길게 만들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러면 실제로는 약어를 쓰겠죠). 한자로 만들면요? 이름을 이상하게 지은 게 아니라면 무슨 용도인지 이름만 들어도 감을 잡습니다.
그런데 만일 한자를 모르고 한글만 안다면요? 그냥 까막눈인겁니다. 한자 조어로 만들어진 이름을 이해를 못하겠죠. 읽을 수는 있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는거죠.
이걸 국민 전체 수준으로 올려봅시다.
모든 국민에게 "이게 무엇인지 사전이나 매뉴얼을 찾아봐라" vs 그냥 단어만 보면 대충 뭔지 감이 잡힘...
그리고 그런 단어가 무수히 많죠.
지식 전달에서 완전히 다른 차원에 놓이게 됩니다.
혹시 무협이나 선협 좋아하세요? 아니면 1번이라도 읽어보셧을까요?
거기에 전혀 듣도보도 못한 무공이나 신통, 아이템이 나온다고 쳐봅시다. 처음 읽을 때는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아니면 많이 새로운 소설이던가).
하지만 우리는 한자를 알고 있으니까 발번역이더라도 대충 압니다. "아 이게 이런 거고 대충 무슨 효과가 있겠구나.", "이건 엄청 좋은거 같다. 이름만 봐도 사기 아닌가?"
한글만 보면 그냥 까막눈입니다.
서양처럼 무슨 에픽, 레어, 레전더리 기타등등 수식어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이름만 봐도 감을 잡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한글 배우는 방법은 사실 영어 배우는 방법이나 마찬가지며, 한글+한자의 풍부한 표현력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겁니다. 그럴거면 그냥 영어를 배우는 게 낫죠.
(그리고 암기력 위주의 학습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집니다. 조합으로 인한 유추와 조어는 오히려 배운 게 많을수록 쉬워집니다)
조합으로 인한 유추와 조어의 맛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는거거든요.
물론 그렇게 해도 사는 데 별 지장은 없는 게 사실입니다. 단지 어떤 언어에서도 풍부하게 깊은 맛을 느끼진 못하겠죠.
뭐 언어가 사람을 위해 있는거지 사람이 언어를 위해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걸로 만족한다면 그래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남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어요.
사실 영어처럼 표현력이 딸리는 언어도 'a가 앞에오면, an이 앞에오면 일반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며, 이런 의미를 지니게 된 건 라틴어의 무슨 단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등을 아는 것과 그냥 무턱대고 암기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그런게 몇 개 안되잖아요? 한자+한글 조합이면 그냥 문자 하나 하나가 그런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그걸 아는 게 그냥 '기본'이 되버리는 겁니다. 한자를 몰라도 된다는 건 영어 배울 때 왜 라틴어에서 유래한 그런 접두사를 알아야 하나요? 라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죠. 표현력 떨어지는 영어민들도 그런 건 고개를 설레설레할 것입니다. 하물며 그걸 기본으로 놓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문자에서는;;;
'포도'라는 이름은 각각 '匍(길 포)'와 '匋(질그릇 도)'에 풀초부(艸)가 추가된 것이며[8] 훈음은 '포도 포', '포도 도'로 양자 모두 '포도'라는 단어만을 위해서 조어되었다.
이 어휘의 어원을 처음으로 고증한 것은 동양학자 베르톨트 라우퍼(Berthold Laufer)로, 그는 한자어 '포도'가 페르시아어의 친척어인 박트리아어에서 포도주를 뜻하던 단어 'badawa'를 음차한 것이라 밝혔다.[9] 후속 연구에서 이는 구체적으로 아카드어 'batu(포도주 항아리)', 'batium(용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오래된 단어로 추정되었다. 기원전 1세기경 이미 포도는 중국에 유입되어 '蒲陶', '蒲萄'등으로 표기되었다. 사마천의 《사기》등에서 그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이후 포도를 표기하는 한자가 '葡萄 (중고한어 발음으로 /*buo dau/)'로 통일되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각국에 전파되었다(葡萄 보도.≪동의 2:18≫ 등). 일본어 '葡ぶ萄どう[bu-dou]', 베트남어 'bồ đào' 역시 여기서 유래했다.
외국어를 받아적은 '蒲陶'라는 단어에서 아예 이 식물 전용으로 글자의 형태를 통일하여 '葡萄'의 형태가 된 것이기 때문에, 葡 자와 萄 자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다. 이렇게 한자어 전체가 어원을 가지고 있어 개별 글자로 분리될 수 없는 말을 중국어학에서는 연면사(聯綿詞)라고 부른다. 연면사는 '포효(咆哮)'에서 분화되어 개별 글자로도 쓰이는 咆(고함지를 포)나 哮(성낼 효)의 경우처럼 구성 글자가 분화되어 개별 글자로도 쓰이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10], '포도(葡萄)'는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순우리말로는 훈몽자회에서 '포도'를 '멀위'로 쓴 기록이 있으며, 이는 오늘날의 포도의 순우리말 머루로 이어진다.
사실 라틴어 몰라도 영어 쓰는데 지장 없는거랑 똑같긴 함.
우천시 실내 진행 합니다. 우천시 가 어디나고 하는 멍충이들이 생기는 이유가 그겁니다.
한자어를 모른다는것과 그 단어 자체를 모른다는건 전혀 다른개념인건데 마치 한자어를 모르면 한자어로 만들어진 우리말 단어 자체 모르는걸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아닙니다. 저 본문에도 써있듯이 사과라는 단어가 모래사와 과실과의 조합이라는걸 아는게 한자어를 아는거고, 사과는 그 빨갛고 맛있는 과일이다 라는걸 아는건 한자어랑은 전혀, 단1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그 단어의 어원이 한자어일 뿐인데 어원 알아야만 그 단어를 아는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사실 거의 대부분의 단어에 대한 어원을 모르고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수박은 순 우리말이고 사과는 한자어죠. 그렇다면 한자어 모르면 수박은 알아도 사과는 모르는겁니까? 이게 바로 대단한 착각입니다. 애초에 아이에게 글을 가르칠때 수박은 순우리말이라고 하고 가르치고, 사과는 한자어라고 가르칩니까? 아니죠. 그냥 둘다 순 우리말처럼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배우고요. 사과는 사실 한자어라는건 죽을때까지 모를수도 있습니다. 한자어를 모르면, 단순히 사과가 한자어인걸 모르는거지 사과를 모르는게 아닙니다. 그 어원이 모래사에 과실과라는건 알면 재미있을순 있겠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한자어를 모르는것과, 그 한자어로 만들어진 단어 자체를 모르는건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이 둘을 구분 못하니 한자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착각을 하는거죠.
우리가 수박이라는 순우리말 단어와 사과라는 한자어 단어를 굳이 구분하는게 필요합니까? 그리고 실제로 구분을 하고는 있습니까? 구분을 해서 어떤 다른 취급을 하고 있나요? 아니죠. 전혀 구분하고 있지 않아요. 학술적으로나 이론적인 필드에서나 구분하고 있을뿐 이미 일상회화 및 업무적, 창작적인 영역에서도 한자어와 순 우리말의 구분은 전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물어봐도 이게 한자어인지 순우리말인지 잘 모르는거구요. 그걸 모른다고 언어능력이 딱히 후달리는것도 아닙니다. 알고있다면 그저 알쓸신잡을 가지고 잘난척을 좀 할수 있을 뿐이죠.
즉 그냥 모든 단어가 순 우리말이라고 간주하고 배워도 충분하고 사실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옛날사람들이나 한자어로 단어를 배웠지 요즘은 다들 그냥 순우리말로써 단어를 배웁니다. 그래서 한자를 몰라도, 한자어를 몰라도, 한자어라는 개념이 아예 무엇인지조차 몰라도, 우리말을 잘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겁니다. 한자어의 필요성을 굳이 꼽자면 사자성어 정도가 있겠는데 그것도 사실 사자성어를 가지고 썰을 풀고 싶은 사람에게나 의미있는 이야기일 뿐, 마찬가지로 최종적인 뜻만 알아도 사용상 지장은 전혀 없으며, 자강두천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새로 사자성어를 만드는데도 한자어가 꼭 필요한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가령 운전을 하는경우보면 야 죄회전 해 하면 좌회전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왼쪽 으로 꺽으라고 해야지만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어 응용력 제로에 문해력 제로가 되는 이유가 이런이유있입니다.우천은 아는데 우중은 몰라요.. 단어의 맥락을 조금만 바꿔도 모르는 사람들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우천시 실내진행합니다. 이말이 맘카페에서 이슈가 되어 뉴스까지 나온거라 제가 꺼낸 거고 실제 생활에 서 남한테 잘난척 할려고 단어를 쓰는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위와 비슷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댓글을 단거 뿐입니다.
이렇듯 1문자만 봐도 전혀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 추론이 가능한 게 한자의 장점입니다.
물론 현재는 그냥 인터넷에 물어보면 되는거지만... 예전에 그런 게 어딨나요? 게다가 먼 나라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제품의 제품명만 알게 되었다고 쳐봅시다. 그냥 이름만 봐도 용도를 안다는 겁니다(이름을 이상하게 지은 게 아니라면). 반면에 영어로된 제품은(특히 그게 약어라면) 그런 게 힘듭니다. 이게 언어의 차이이고 나라가 멸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자가 동방에서 수천년동안 공용 문자로 쓰인 이유입니다.
당장 우리 어릴때만해도... 사전이나 옥편을 항상 끼고다닐 순 없잖아요(핸드폰이 어딨나요?). 그럼 그냥 단어만 보고도 유추하는 겁니다(애당초 한자 그대로 나왔고). 한자를 모르겠어요? 한자를 분해해서 유추합니다. 한글로도 발음을 유추해서 유사한 단어를 찾기도 하구요.
내가 새로운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여지껏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것이므로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영어로 만들어봅시다. 그거 말하면 아무도 못알아 듣습니다(기존 단어로 엄청나게 길게 만들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러면 실제로는 약어를 쓰겠죠). 한자로 만들면요? 이름을 이상하게 지은 게 아니라면 무슨 용도인지 이름만 들어도 감을 잡습니다.
그런데 만일 한자를 모르고 한글만 안다면요? 그냥 까막눈인겁니다. 한자 조어로 만들어진 이름을 이해를 못하겠죠. 읽을 수는 있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는거죠.
이걸 국민 전체 수준으로 올려봅시다.
모든 국민에게 "이게 무엇인지 사전이나 매뉴얼을 찾아봐라" vs 그냥 단어만 보면 대충 뭔지 감이 잡힘...
그리고 그런 단어가 무수히 많죠.
지식 전달에서 완전히 다른 차원에 놓이게 됩니다.
거기에 전혀 듣도보도 못한 무공이나 신통, 아이템이 나온다고 쳐봅시다. 처음 읽을 때는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아니면 많이 새로운 소설이던가).
하지만 우리는 한자를 알고 있으니까 발번역이더라도 대충 압니다. "아 이게 이런 거고 대충 무슨 효과가 있겠구나.", "이건 엄청 좋은거 같다. 이름만 봐도 사기 아닌가?"
한글만 보면 그냥 까막눈입니다.
서양처럼 무슨 에픽, 레어, 레전더리 기타등등 수식어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이름만 봐도 감을 잡습니다.
(그리고 암기력 위주의 학습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집니다. 조합으로 인한 유추와 조어는 오히려 배운 게 많을수록 쉬워집니다)
조합으로 인한 유추와 조어의 맛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는거거든요.
물론 그렇게 해도 사는 데 별 지장은 없는 게 사실입니다. 단지 어떤 언어에서도 풍부하게 깊은 맛을 느끼진 못하겠죠.
뭐 언어가 사람을 위해 있는거지 사람이 언어를 위해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걸로 만족한다면 그래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남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어요.
이러니 외국인이 한글 배우는 난이도 최상이지....ㅋㅋ
사과에서 '果'가 들어갔을거라고 예측가능한데
이 어휘의 어원을 처음으로 고증한 것은 동양학자 베르톨트 라우퍼(Berthold Laufer)로, 그는 한자어 '포도'가 페르시아어의 친척어인 박트리아어에서 포도주를 뜻하던 단어 'badawa'를 음차한 것이라 밝혔다.[9] 후속 연구에서 이는 구체적으로 아카드어 'batu(포도주 항아리)', 'batium(용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오래된 단어로 추정되었다. 기원전 1세기경 이미 포도는 중국에 유입되어 '蒲陶', '蒲萄'등으로 표기되었다. 사마천의 《사기》등에서 그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이후 포도를 표기하는 한자가 '葡萄 (중고한어 발음으로 /*buo dau/)'로 통일되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각국에 전파되었다(葡萄 보도.≪동의 2:18≫ 등). 일본어 '葡ぶ萄どう[bu-dou]', 베트남어 'bồ đào' 역시 여기서 유래했다.
외국어를 받아적은 '蒲陶'라는 단어에서 아예 이 식물 전용으로 글자의 형태를 통일하여 '葡萄'의 형태가 된 것이기 때문에, 葡 자와 萄 자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다. 이렇게 한자어 전체가 어원을 가지고 있어 개별 글자로 분리될 수 없는 말을 중국어학에서는 연면사(聯綿詞)라고 부른다. 연면사는 '포효(咆哮)'에서 분화되어 개별 글자로도 쓰이는 咆(고함지를 포)나 哮(성낼 효)의 경우처럼 구성 글자가 분화되어 개별 글자로도 쓰이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10], '포도(葡萄)'는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순우리말로는 훈몽자회에서 '포도'를 '멀위'로 쓴 기록이 있으며, 이는 오늘날의 포도의 순우리말 머루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