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좌·주민번호까지 노출"… '직원 6만 명' 에스티로더 뚫렸다
권한 없는 제3자, 본사 인사시스템 접근
주민번호·여권·계좌 등 개인 정보 노출
회사 "조사 착수…추가 보안 조치 시행"
직원들 "안내 메일뿐"…자체 신고 나서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전·현직 임직원의 인사 정보가 대거 노출됐다. 주민등록번호뿐만 아니라 여권 정보, 은행계좌, 급여·성과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내부 시스템이 뚫린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지사를 포함해 전 세계 임직원 규모가 6만 명이 넘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 사이에선 사측이 개인정보 보호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1일 한국일보가 입수한 에스티로더 글로벌 본사의 개인정보 유출 안내문에 따르면, 권한이 없는 제3자가 지난해 8월 9일 에스티로더의 인사관리 시스템 '오라클 이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 시스템에 접근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제3자에게 노출된 정보는 직원 성명, 이메일 주소, 집 주소, 연락처,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여권 정보, 은행계좌 번호 등이다. 사내 ID와 만료된 비밀번호, 인종 정보도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안내됐다. 특히 급여와 성과 관련 정보 등 고용 정보까지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에스티로더는 동명 에스티로더를 비롯해 맥(M·A·C),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조말론, 르라보, 아베다 등 20여 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재직 중인 전체 임직원 수만 6만2,000여 명이고 퇴직자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아,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 사태로 비화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피해 범위에 따라 2차 금융사기나 신원 도용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에스티로더는 전·현직 직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안내 메일을 보내 "관련 취약점을 인지한 직후 조사에 착수하고 시스템 보호를 위한 추가 보안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영향을 받은 개인정보 항목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개인정보 노출 규모와 국가별 피해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신원 도용 및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계정과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점검하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전화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스티로더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가 안내 메일만 보내고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성토하고 있다. 한 직원은 "회사에 문의해도 개인별 노출 정보 등 상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직원은 "외부에서 회사 인사 시스템에 접근한 사실을 10개월이나 지나고 알았단 점도 놀랍다"고 꼬집었다. 한국 지사의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개인정보 침해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가돌아왔다
jam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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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눈


거기다 은행,보험,증권,카드등등.. 개인정보를 싹 바꿔야함
해커들의 시간이 무한한것도 아닌데 5천만 국민 전체를 하나하나 다 체크해볼것도 아니고
걔들도 결국 뭐가됐든 찍어서 해볼텐데 그럼 확률론에 입각해 내 차례가 안올 가능성이 높음.
실제로 여태 개인정보 수도 없이 털렸는데 아직 피해본적은 없음.
최신 보안이 어쩌구 암호화가 어쩌구...아 됐고, 하루 24시간의 제한이 바로 내 보안이고 안전장치다.
보안 수준은 3류...
지금 까지 털린거 다 합지면, 모든 정보 다 있을껀데
또 털어봤자 덮어쓰기...
이제는 뭐 그냥 그러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