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면 생각나는 고등학교 선생님
공업선생님이셨습니다.
당시 공업은 그야말로 찬밥이었기 때문에..
'아 내 수업 들을 놈들은 앞쪽으로 나오고 뒤쪽은 다른 공부 해도 된다' 라고 하신 유쾌한 분이셨는데
하루는 점심시간 지나고 5교시 때
종이컵을 하나 들고 이쑤시개를 물고 들어오셔선.
'500원짜리 백반 먹고 커피믹스 한잔이면 이렇게 행복한데 굳이 아동바동 살아야 쓰겠냐'
(급식이 없던 시절이라 도시락을 먹던 사먹어야 했는데 우리학교는 라면 100원, 백반 500원 이었습니다.)
그날의 그 사건은 제 일생을 관통하면서 늘 '행복의 허들을 높이지 말자' 라고 되뇌이곤 합니다.
Ayano
james2
daiki
주성치개새
하리하리
멀던
랙왕
afiguwl
코카콜라
술의눈


요즘 사람들은 sns 때문에 남들과 비교를 하다보니 자신이 충분히 잘났는데도 불행해 하는 거 보면 안타깝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