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여성 천황을 금기시하는 이유

A.D 700년경 일본 제 46대, 48대(고켄 천황, 쇼토쿠 천황)로 지칭되는 한 여성 천황 때문
46대 고켄 천황시기 병과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천황 자리에서 퇴위하여 상왕으로 물러남
그러다 어느 한 승려를 만나는데
"도쿄" 승려를 만나고 고켄 천황은 병이 치료되었음
병이 치료된 고켄 천황은 자신의 반대세력을 다 척결하고 스스로 다시 천황에 오름
이름도 고켄에서 쇼토쿠로 바꿈
이때까진 문제가 없었으나...
문제는 이 여성 천황이 자신의 병을 치료해준 도쿄라는 승려를 총애하기 시작함
단순히 총애로 끝났으면 헤프닝으로 끝났겠지만
국가정치최고직책(태정대신), 종교적 최고권위(법왕) 자리를 모두 도쿄라는 승려에게 줌
진짜 양보해서 여기까지 문제 없다고 치는데
여성 천황이 도쿄 승려에게 무려 천황자리도 넘겨주려고 함. 명분으로
우사하치만 신사(신라/가야계 신)에 가서 "도쿄를 천황으로 세우면 천하가 태평해질 거라는 신탁을 들었다고 함
하지만 이 신탁은 도쿄를 천황으로 만들기 위한 구라였고, 황실과 귀족이 엄청난 반발을 하자 모두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평소 청렴하고 신실하다는 "기요마로" 라는 신하를 직접 신사로 보내 재확인하도록 시킴
이때 여성 천황과 도쿄는 기요마로를 협박하면서 좋은 계시를 가져오면 출세시켜주겠다 하였음
재확인하고 돌아온 기요마로는 조정에 가서 충격적인 말을 전했음
"우리나라는 개국 이래 군신 유별이 엄격하다, 황위에는 반드시 황족만 세워야하며, 무도한 자는 즉시 쓸어버려라"
이로 인해 여성 천황(쇼토쿠)와 승려 도쿄의 새로운 천황 만들기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감
이에 빡친 여성 천황과 승려 도쿄는 기요마로를 더러운 마귀라는 "와케노 벼러지"로 개명시키고 유배 보내고 손가락 힘줄을 끊어버리는 등 잔인한 보복을 한 기록이 유명함
위의 일이 있고 1년 뒤 여성 천황(쇼토쿠)는 후사 없이 죽었고, 도쿄는 즉시 쫓겨나 소리소문 없이 사라짐
이 사건 때문에 일본 황실은 만세일계(단한번도 남계 황통이 끊어지지 않음)이 승려의 야심과 여성 천황의 사사로운 정 때문에 끝장날 뻔 했고 여성이 천황이 되면 연정이나 총애하는 인물에 혹하여 나라를 뿌리채 흔들 수 있다고 판단해 이후 800년간 단 한번도 여성천황은 나오지 않았고 사실상 금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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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부랑 사랑에 빠졌다던가?
하튼 그 여왕 이후로 여자 여왕은 안 뽑았다죠
어디가나 비슷한 사건은있죠
우리는 진성여왕 이후에 1000년 넘게 안나왔는데.
맛도 살짝 가 있는 왕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