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사장 찍혔는데…"나 어떡해" 결국 숨진 알바생
단비 양은 사건 당일 오후 인근 파출소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산부인과에서 검진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건 52일 만에 경찰의 '불송치 통보서'가 날아왔고, 단비 양은 그로부터 3일 뒤 자살했습니다.
[고 채단비 양 친구 : 그냥 무너진.. 처음 봤어요 걔가 그러는 걸. 기다렸는데 불송치가 떠서 단비한테 더 크게 충격이었던 것 같아요.]
단비 양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평소 주점 사장이 술을 좋아했고, 단비 양에 관한 이야기도 서슴없이 했다고 말합니다.
[주점 아르바이트 동료 : (술 먹으면) 말도 많아지고 남자 여자 아르바이트생 상관없이 스킨십하고 '단비가 진짜 예쁘지, 단비가 진짜 예쁘다' 이런 식으로 자주 얘기했어요. '남자들이 단비 같은 얼굴 좋아하지' 이렇게.]
故 채단비 양의 생전 모습
단비 양은 사건 당일 오후에 받은 채혈 검사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85%,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나왔는데, 성폭행이 벌어진 시각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2배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전후로 두 사람이 웃고 대화하며 주점을 이동한 점, 술자리에서 스킨십이 있었던 점 등을 근거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안산경찰서 수사 책임자 : CCTV가 제일 객관적인 증거잖아요. 영상 보시면 이거를 기소할 수는 없는데 이건 쉽게 이해가 가는데. 성행위 전부터 회식 때부터 스킨십이 있었단 말이에요. (행위가 있기 두세 시간 전에 접촉이나 터치를 했다는 게 성행위에 동의한 거라고 해석할 수 있는 건가요?) 직원들 진술도 있고 피의자의 진술도 있고 보통 정상적으로 생각할 걸로 판단할 거라고 인식을 했다고 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심신상실의 상태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걸 이용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거죠.]
경찰은 단비 양이 신고한 당일을 제외하고는 따로 불러 조사하지 않았는데, 전문가들도 피해자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한 점을 볼 때 부실 수사라고 지적합니다.
사건 52일 만에 경찰의 '불송치 통보서'가 날아왔고, 단비 양은 그로부터 3일 뒤 자살했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도 이제 폐지되면서 이런 사건들이 점점 더 많이 생길것 같다.
일반 국민입장에서 경찰이 사건조사를 잘못했다 생각이 들때 그래도 검사라는 믿을만한지 안한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내 사건을
조사해줄 다른 문이 하나있었던건데 이젠 없어졌지.
이런 사건들이 보완수사권이 있었다고 해서 진실이 밝혀졌을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이제 없어졌기 때문에
이제부터 이런 사건들 경찰이 부실수사한 사건들은 항상 이런 의문이 따를것임.
보완수사권이 있었다면... 혹시??? 어쩌면??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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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의 권력을 국민 위에 서서 누리고 정치적 비리나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검사들도 많은데 그들은 깨끗하게 일 잘하고 경찰은 실수만 한다는 듯 언론 플레이하는 것도 말이안됩니다.
검사가 당연히 보완수사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불송치 했다고 하잖아요. 그게 검찰에 이 사건을 안보냈다는 거임.
부모는 어떻하라고
성범죄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간다던데
가해자는 처벌도 못하고
그 현실을 감당하면서 살기에는 이 세상이 지옥 같았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