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공포영화 언더톤
저는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예고편이 맘에 들어 보게됐습니다.
소리가 중요한 영화라고 하길래 노캔 해드폰으로 들으며 보게되는데, 별로네요.
예고편에 나온 얘기를 간략하게 줄여보자면
'공포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남녀가 원인불명의 10개의 음성파일을 재생하게 되며 생기는 이상한 일들' 입니다.
이 영화는 '청각적인 면모를 증폭하는 공포영화'라는 흥미로운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몰입감을 주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지적할게 많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무섭지 않다'라는 것 같아요.
저희는 대사를 '자막으로 보는'형태라 청각적인 면이 와닿지 않기도 합니다.
반면에 시각적인 면에는 좀 소홀히 한것 같기도 하구요.
가령 '점프 스케어'같은 씬에서는 '쿵!'하고 무서운 장면과 소리가 같이 겹치잖아요?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 조차 없고
소리에 몰빵한 경향이 있는데, 그 또한 무섭지 않아요.
'파라노멀 액티비티'를 예전에 봤을 때 영화중반까지는 무서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 영화는 거의 마지막까지 느끼지 못했어요.
마지막 15분 정도만 '여타 공포영화의 초반부'같은 무서움이 느껴지고, 나머지는...음.. 좀 지루하네요.
미국 공포영화에서 주로 느껴지는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같은 것과 공포가 겹쳐져 시너지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것도 별로네요.
'원초적인 공포'를 느끼게 해주기 보다는, 들리는 것에만, 혹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만 신경 쓴 나머지 '공포' 자체에는 소홀해진 느낌입니다.
시도는 좋았지만 무섭진 않았어요.
Ps1. 예고편이 전부 입니다.
Ps2. 아니, 예고편이 더 무서웠어요.
Comments
Theologeion
07.03 01:01

CNXcafe
07.04 01:32
KAKAROT
07.05 15:58
tcafe211
07.09 12:47
기아김과장
도돌담
여기조아
pepp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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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1등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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