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원작 모르고 봐도 된다는 데 아님.
"원작 모르는 게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다"는 평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전혀 동의하지 않음.
물론 영화만 봐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고, 그렇지 못했다면 영화의 문제라고 생각함.
다만 오디세이는 서양에서 수천 년 동안 읽혀온 기본서 중의 기본서임. 그래서 이 영화는 원작을 단순히 재현했다기보다, 원작을 알고 있는 관객을 대상으로 상당히 섬세하게 비틀어 놓은 작품에 가까움.
원작을 모르고 보면 그냥 "고대 영웅이 온갖 고생을 하다가 집에 돌아와 싸우는 모험물" 정도로 볼 수도 있음. 물론 그렇게 봐도 영화 자체는 재밌을 수 있음.
하지만 원작을 알고 보면 등장인물이나 사건, 대사가 왜 저렇게 표현됐는지 보이기 시작함. 원작의 어떤 부분을 가져왔고 어떻게 변형했는지, 왜 어떤 이야기는 빠졌고 원작에 없는 이야기는 왜 추가했는지도 생각하게 됨.
결국 이 영화는 아는 만큼 더 많이 볼 수 있고, 아는 만큼 더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그래서 "원작 몰라도 볼 수 있다"는 말은 맞지만, "원작을 모르고 보는 게 더 좋다"에는 동의하기 어려움.
책을 직접 읽기 힘들다면 유튜브에 오디세이를 2~6시간 정도로 정리하면서 해석까지 다루는 영상도 많음. 단순 줄거리 요약보다는 해석 영상을 하나 정도 보고 가는 걸 추천함.
이번 기회에 교양 하나 쌓는다는 느낌으로 보고 가도 좋을 것 같음. 그것만 알아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꽤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함.
존심
이쉐리
나는짱
himurock
Gaggs
najon
알리타
느낌
액티피드
킹제임스
존심
벽라


원작에서 생략한 내용도 많아서
알고 보면 좋다 정도네요
모르면 조금 덜 재밌다 겠네요
나머진 감독 배우에 따라 갈리겠죠
트로이 전쟁 이야기정도는 알고가면 영화보는데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