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아맥 후기 - 노스포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작년 말에?? 본 일본 영화 '국보'입니다.
패왕별희의 느낌으로 만들었고, 연기력도 준수했으나 마지막으로 갈수록 서사가 아쉬웠던 기억이네요.
그리고 반년이 넘어 본 영화가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좋아하는 편이고, 아는 동생이 혼자 본다 하여 잘 됐다고 아이맥스관에서 같이 보았습니다.
지방의 아이맥스관이었지만 주차 차량으로 붐비고, 오후 7시 15분 영화였는는데 거의 만석에 1열에서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내용은 단순히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의 귀향의 과정 그 자체를 서사로 보여주는데
다들 연기력이 준수했고, 음향이 특히 어마무시했습니다.
좌석을 잘 잡은 건지 심장이 뛰고, 긴박감 넘칠 때는 같이 가슴 졸이게 되구요.
음악이 정말 적재적소에 맞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헬레네는 나올 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젠데이아도 아테네 역으론 좀 아니지 않나 싶고(이건 크리스토퍼 놀란의 뒷말이나 해석을 보니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더라구요),
둘 다 그리 많은 장면에 나오는 건 아니라서 조금 거슬리지만 그렇다고 이때문에 보기 싫다까진 아니었습니다.
그 외의 나머지는 모두 만족.
아,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특유의 꽤나 깊게 생각할만한 장치라던가 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게 오디세이 자체가 사실상 영웅담이고, 그 서사 그대로 흘러가니까요. 영화관에서 봐야 할 영화로 손꼽는다 생각이 들고, 지인들에게도 너무 추천하고 싶구요.
개인적인 평점으론 10점 만점에 9점.
전쟁의 영웅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나라의 왕으로서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자의 귀향에 대한 여정.
그 과정에서
전쟁의 참담함에 대한 깊은 고뇌와 후회와
신을 섬기는 자로서의 신의와 복수와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과 결국 사랑.
p.s 개인적으로 다회차 관람하고플 정돈 아니지만
깊은 대화를 나누고픈 이와는 또 볼 수 있을 듯한.
라꾸레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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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