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보고 왔습니다.(스포 O)
어제 제가 가는 극장의 호프 마지막 상영 타임으로 보고 왔습니다.
호프 관련 영상들 예고편, 리뷰, 인터뷰, 망상영상들 하나도 보지 않고 감상했습니다.
우선 감상평 하면서 영화내용 어떻게 말 안하고 하는지 모릅니다.
일단 영화 시작부터 어색한 경찰복과 경찰차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했고(시대상을 전혀 몰라서)
그리고 영화 시작후 1시간동안 크리쳐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 연출이 저는 너무 별로였습니다.(영화 감상후 리뷰어들은 그게 긴장감을 몰아가서 좋았다고 했지만 저는 전혀 아니였음)
게다가 그 1시간동안 황정민의 입장으로 괴물을 쫓아가는 와중에 한국영화 특유? 아니면 나홍진 감독 작품 특유?의 웃기지도 않는 농담따먹기? 위트? 그런게 너무 너무 별로였습니다.
마을을 초토화 시킨 그 괴물이 다리가 짤리 상태로 추격해 오다가 도망가는 씬에서 cg는 진짜 너무 어색해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심지어는 마을 사람들 다 죽이고 다닌 그 괴물을 쏘려던 황정민이 뭔 감정인지, 뭐 괴물인지 감수성 이런건가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한국영화 특유의 중간에 위트? 그 정점을 찍은게 임혁신 배우의 똥 얘기....
그 장면에서 극장내 앞뒤로 웃음이 피식피식 들리길래? 제가 이상한거가 싶었습니다. 왜 웃지? 뭐가 웃기지? 개그장면이 재미도 없는데 너무 장황하고 늘어진다고 느껴지던데요.
해술이 할아버지가 그랬으면 맞는거다 라는 앞에 던져놓은 떡밥회수라고 칠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똥구녁이라고 하면서 늘어지게 표현할 필요성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황정민과 조인성은 아무리 주인공이라고 해도 너무 안 죽는거 아닙니까?
황정민은 괴물 첫등장 장면에서 같이 있던 덕기가 괴물이 동생 잡고 휘두른거에 맞고 몸인지 머린지 터져 죽는데, 그런 완력의 괴물한테 맞아서 날라가는데 어디하나 부러지거나 터지는거 없다는게 참...
게다가 조인성은 제일 쏀 괴물이랑 그 숲속에서 정통으로 맞고 날라가서 십여미터 높이로 날라가서 나무에 부딪히고 떨어지는데 숨만 컥컥 거리다가 일어나서 괴물이랑 다시 대치하려고 든다니
영화 엔딩에서 외계함선이 산에 떨어지면서 영화가 끝날때쯤 외계인의 언어를 자막을 보여주면서 뭔가 영화적 메세지? 아니면 후속편에 대한 떡밥을 뿌리나 싶은데
대체 뭔소린지 전혀 모르겠는 말만 하고 있으니.
영화 끝나고 영화리뷰 많이 찾아 보고 이러다 보니 댓글들에 그런게 보이더라구요.
영화 엔딩에서 경찰차에서 이상희 배우가 하는 대사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야" 라는 대사와 황정민의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된다" 가 완벽한 영화 관람평이라는게 저한테 딱 들어맞는 평인거 같습니다.
안 좋은 쪽으로요
이상입니다.
YaoMing
나가리맨이야
nF0ER
샤펠
나절로
국산미남
땡호빠
Ayano
najon
저팔계
버드나무


불호로 본 사람들 대부분 비슷한 부분에서 실망한듯 합니다.
근데 봤던거중에 추격자와 황해는 재밌게 봤어요
호프 망상회라면서 자꾸 영상이 올라오길래 대체 이 작품이 어떻길래 라는 궁금증을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보러갔는데...ㅠㅠ
지금상황으론 2~3편 나오긴 아무래도 힘들듯 한대 영원히 엔딩 없는 영화로 끝날수도...
역시나네요.
그리고 그 어촌계 아저씨들은 왜 차려입고 나와서 간지나게 괴물 쏘고 조인성 구해준 다음 쥐도 새도 모르게 다 죽은건지? 애초에 없어도 될 캐릭터들인데 뭐 있는 것 처럼 연출해놓고 걍 개죽음. 긜고 무슨 동네 주민 절반이 다 총 쏘고 포터 타고 괴물 잡으러 다니고 참...
솔직히 호프를 SF 장르라고 한다면 진짜 SF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 SF 장르 자체를 말아먹는 행위입니다.
이거는 코믹 스릴러 정도라고 봐야죠. 외계인 나오고 우주선 나온다고 SF 라고 하면 진짜 서운함.
자꾸 영화속에서 배우들이 총이 어디서 났냐고 하고, 말은 왜 잘 타냐고 묻고,
쓸데없는 개그를 자꾸 쳐서 몰입도를 더 떨어뜨려서 어이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