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클로저 데이 후기 (약스포)
대부분의 관객들은 SF 대작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겠지만
영화는 딱 대부분의 관객들이 기대하는 그 시점에 끝나버립니다.
물론 거기까지 진행되는 과정이 재미는 있었습니다. 예고편에 나온 기찻길 충돌씬 정도가 정말 서비스로 우겨넣은 장면일 정도로 대부분은 정적인 SF입니다만....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어가죠.
하지만... 캐릭터가 이미 점점 무적화 되어가면서 긴장감이 떨어져갑니다.
주인공들이 세상에 밝히려고 하는 진실은 이미 영화 초반에 밝혀져서 관객들 입장에서는 엔딩에서 기대하는 것은 세상이 어떻게 될까 하는 정도의 궁금증 밖에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과연 관객들의 이런 반응을 모르고 만들었을까요?
결국 이 영화는 그 실망하는 시점에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려는 의도였을겁니다.
세계는 북한의 전쟁 유도로 일촉즉발의 상황이고 시골의 주유소 마트에 사재기가 일어날 정도로 막장 오분전 상황이었는데, '폭로' 이후로 세상사람들의 행동이 멈추고 시선이 한곳을 향합니다.
그렇게 망할뻔한 세상이 한가지 진실로 인해 바뀌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가 보여주는 환상이자 메시지.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다큐로 보고 싶은 영화이길 바랬겠지만....
영화는 결국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감독의 애잔한 판타지였습니다. 그런면에서 감독의 전작 <AI>와 비슷한 감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용아맥으로 봤는데, 위아래 잘린 화면이고 사운드 외에는 아이맥스 매리트가 크기 않았습니다.
Comments

존슨지
06.12 02:06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뚜뚜69
06.12 03:46
저도요..
재키삼
06.12 07:35
AI 스필버그 감독 작품 중 가장 마음 헛헛하게 만들었던.. 그런 느낌이라니 기대되네요.
피도파도
06.12 07:50
안봐야겠네요
김쌤임
06.12 22:49
이 영화가 딥스데이트들이 고지용으로 만든 영화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음모론이죠. 음. 아마 2차 남북전쟁을 일으키려는 거 같아요
베로니
06.13 06:01
그냥 긴장감 있게 연출은 잘 하는데 뭔가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2시간 딴생각 없이 집중해서 보긴 괜찮은듯
프롯
06.13 20:18
일단 봐야겠네요

스캡
06.14 17:09
붕날아옆차기
06.15 04:45
수색하는데 뒤도 한번 안돌아보는 요원들 속터지는줄 알았어요
tcafe211
06.18 12:34
주인공이 너무 무적이라서 후반부 긴장감이 좀 빠지긴 하더라고요.

CNXcafe
06.20 22:47
스필버그가 말하는 진실의 의미가 묵직하네요.
포기시로
1munit
수동1등소망
티캎회장
크닫미커도1
성뽀뮈
호이짜요
Śūnya
스피어스
거참말많네
trot
곱창이전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