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하나 있어요..
저는 영화 1번 보면 웬만하면 2번 안 보는데.
기억력 감퇴되어 그런지, 장면 하나하나 다 떠오르던 게 흐려지곤 해요.
그래서 첨밀밀만큼은 한 5번 넘게 본 거 같아요.
멜로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이 영화보고 홍콩 배경에 반해서 홍콩 진짜 100번도 넘게 다녔었네요.
옛날엔 길거리 다니면 영화처럼 온통 광동화였는데
이젠 1시간 기차타면 넘어가는 마천루 천지 심천처럼 보통화가 많이 들려요.
이 영화에서도 광동화와 보통화 나오는 빈도랄까? 그런 장면들 감독이 일부러 조정해서 넣은 듯 해요.
중국 본토인들이 기차타고 홍콩으로 넘어가 홍콩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묘사했죠.
저 때는 살아남으려면 광동화를 필수로 배워야해서 주인공들도 배우지만, 요즘 배경이면 생략되겠죠.
옛날엔 홍콩 젊은 사람들한테 보통화로 말 걸어보면 한국인인 나보다 오히려 못할 정도였는데, 이젠 젊은 사람들은 다 잘 하죠. 공식 1언어가 만다린 되었으니...
이제 20.5년 지나면 홍콩 중국에 완전 흡수되는데, 그때가면 홍콩 모습 지금보다 더 많이 뒤바뀔 거 같네요. 당장 간판들부터 번체 다 사라지고 중국 본토처럼 간체로 전부 다 바꿀 거 같아요.
택시를 타도 일본처럼 오른쪽 운전석인데, 이것도 다 바뀔 거 같고..
요즘 어딜가나 삼삼오오 모이면 주식 이야기가 가장 큰 화두일 겁니다.
1986~1987년 주가 오르며 너도 나도 주식 열풍일 때인데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일어나며 미국 다우지수도 떡락하고, 영화 주인공들이 있던 홍콩 항셍지수도 떡락합니다.
---이하 영화 스포일러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큰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조그만 줄거리에도 민감한 관람자도 있으니까요.---
짤 보면 홍콩 투자자들 희망찬 미래 그리다 실망하는 장면들 나오죠.
주인공도 항셍에 투자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쇼크 받고 돈도 잃고 사랑도 잃는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가서 정착하는데요.
그 배경이 영화에서 1994~1996년 정도가 됩니다.
그때는 떡락했던 다우지수도 2배 넘게 급등했고, 항셍지수도 7배 정도 올랐습니다.
주가도 사랑도 싹트려해도 돈 없으면 버티기 힘들고, 갈아탄 후에는 폭등하고, 남았던 후회는 미련이 되었다 추억이 되고,
홍콩은 아름다웠고.. 당시 인기 높던 등려군의 배경 OST 음악도 환상적이었죠.
예쁜 멜로, 주식 투자 교훈을 주는 영화이니 안 보신 분들은 강추합니다.
아임사

마리옹1
커피두잔
delcam
아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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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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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에이아이
2ff14142
trot
호이짜요


아직 안보아서 내용을 몰랐는데
글을 보니 더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1월에 다녀왔었는데 아직도 아름답습니다 홍콩
작전만 생각나....
하따 아십니까?
솰롸 솰롸 솰라
지하실 구경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