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을 보셨나요?
1999년 쯔음 어린시절 집에서 뒹굴거리다 지역 유선방송에서 해주는 중경삼림을 봤었습니다.
그당시 해외는 뭐랄까 부자 또는 기본적으로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나가는 시기였죠
영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마천루 기나긴 에스컬레이터 이국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크면서도 좁은 건물들 룸서비스와 생소했던 편의 점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죠
그리고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가본 해외 여행 홍콩 와... 어릴때 봐왔던 감성들이 남아있고 캐리어를 끌면서 대교를 건너 침사추이를 처음 봤을때는 살짝 눈물이 나기도 했죠
블랙커피 룸서비스 홍콩의 음식들 밀크티 8090년도 사람들에게는 강한 각인들 그렇게 첫 여행은 2박3일 강한 홍콩의 고유 풍취를 느꼈죠
그렇게 20대후반 여자 친구와 왔을때는 그 향이 조금은 조락한 홍콩을 느꼈죠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여자친구와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다른 여자친구와 30대에 왔을때는 홍콩의 미학이 반감된 쇼핑과 더운여름 빡빡한 일정과 같이 있지만 혼자 있는 시간들
또다시 다른 여자친구와 겨울에 30대 중반에 겨울 왔을때는 윤곽만 간신히 보존된 하지만 완연한 아름 다움이 보여서 행복했습니다.
40대 혼자 출장으로 왔을때는 재차 만개한 홍콩의 품으로 다시 걸어갔죠.
마치 영화처럼 홍콩은 저에게 신비로움과 애수 역경과 탐미의 서사를 전해 준것같습니다.
지금도 종종 재개봉을 하거나 집에서 위스키 한잔 곁들이며 여행을 떠나기 좋은 영화입니다.
잡설 - 당시 중경삼림은 동사서독을 찍던 감독과 배우들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동성서취 중경삼림을 촬영하였습니다. 어찌보면 전세계에 매니아를 만든 영화죠
기회가 된다면 동성서취는 더빙판을 중경삼림은 극장에서 보기를 추천합니다.
그시절의 홍콩영화는 아름다웠습니다.
마리옹1
기아김과장
도돌담
여기조아
peppep
제나나난
수동1등소망
lalafir
발랑코지
킹부끄
nF0ER
핫코
부비천국
액티피드


지금 넷플릭스에 있네요.
상상력이 풍부해지긴 했어요
그나저나 40대 혼자 출장이라는 문구에 쓸쓸함이...
지금은 중국이 표현의 자유를 빼앗아 완전히 망했죠
그 시절엔 홍콩을 가보진 않았지만 영화만 봐도 활기찬 모습이 느껴졌었어요
40대에 여자친구와,,,
50대에 여자친구와,,,
홍콩 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내용은 잘 모르지만 노래는 기억이 납니다
중경삼림 타락천사 동사서독 이 영화들은 항간의 좋은 평가에도 제게는 최악이었네요
그래도 호평을 받는 건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두 어번 반복 감상했지만
왕가위 스타일은 저 하고 안 맞는 걸로 결론
저도 왕가위 감독 작품이랑은 인연이 없네요.
무겁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고, 참 대단한 연기.
'유망의생'과 더불어 맘 따뜻해지는 양조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