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색깔 살아있네!!!"호프"
예전에 제 블로그에 써놓은 글인데 여기에서는 하도 불호가 많길래 안적었는데
그냥 저같이 아주 극호로 본 사람도 있다는걸 적어볼겸 해서 적어봅니다.
워낙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글이라 따로 댓글에 대댓글은 안달겠습니다.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영화이기도하고 보기전에는 솔직히 기존의 나홍진 감독의
색깔이 많이 없어지고 대중성을 겨냥한 영화일까해서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제가 운영하는 영화모임 8분과 같이 봤는데 8분중 6분은 극호 1분은 호 나머지
한분은 글쎄였는데 저는 극호였습니다 그래서 리뷰 남겨봅니다..(저 개인적으로
영화모임을 운영하는 운영자이자 1년에 영화를 400~500편이상 보며 영화블로그를
운영하는 시네필이자 나홍진 감독빠이자 국내감독중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라서 사심이
들어가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제 블로그에서 퍼오다보니 이렇게 퍼와지네요~~
영화란 상상력의 산물 아닌가??
네이버평점은 완전히 망해버렸고 시네필들이 많은 왓챠는 그나마 괜찮은데 그래도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리더라고요 그 가장 큰 이유가 개연성을 많이들 따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보기전에도 얼마나 스토리가 개연성이 없길래 이럴까??라는 궁금증이 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화란 관객들에게 모든걸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그 모든걸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영화를 진행하게 되면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걸 다 죽여버리고 그 설명에
시간을 낭비하게되면 관객입장에서는 '머 이렇게 쓸데없는 서사가 많아??'라는 비판이 있을수도
있어서 상당히 고민되는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호프에서 많은 분들이 말하는 개연성의 두가지가 마을주민들이 어떻게 총기를 그렇게 다 가지고
있을수 있어??와 외계인은 또 갑자기 지구에 왜 온거야??라는 느닷없는 전개에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걸 이야기적으로 풀자면 어느 누구든 충분히 풀수 있지만
그렇다면 영화자체에서 많이 놓치게 되는 이야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부치는 이런 이야기 전개가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서사에 영화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런 이야기들은 충분히 정당성을
발휘해서 만들자면 어느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충분히
삭제하고 이야기를 진행시켜도 될만큼 몰입도는 충분했다고 보여집니다..
그의 색깔은 확실하게 전달된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한게 그전 영화들이 굉장히 난해한 부분도 있었고 황해같은 영화는
날것의 생생함이 느껴지는 영화라 대중적이지 않았는데 이 호프를 보면서 나홍진 감독이
얼마나 대중적인 영화를 위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했나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렇다고 나홍진 감독만의 느낌이 아예 없냐라고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 전반에 나홍진이 추구하는 색깔이 곳곳에 살아 있습니다(물론 이 색깔이 대중적이지는
않습니다...)그가 추구하는 심리적인 쪼임과 먼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등이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나홍진 영화 전체에서 나타나는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번 영화 호프를 왜 대중적인 영화라고 생각하고 대중적인 영화인지알고
보고 실망들을 하는지 이해가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분명히 말하지만 나홍진 감독은
한번도 대중적인 색깔의 영화를 만든적이 없으며 일관되게 자신의 색깔이 살아있는
작가주의 감독이며 언제나 호불호가 갈리는 감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감독에게 이번
영화는 대중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왜 이렇냐고 하는거에는 할말이...
솔직히 이 영화가 이런 나홍진 감독의 색깔도 없이 그냥 대중적인 영화였다면 전 아마도
굉장히 실망했을겁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나 나홍진이야!!'라고 말하듯이 영화 전반에
그의 꺼림칙한 찝찝함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이번에는 대중성을 겨냥해서인지 산뜻한
개그까지 넣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십니다..임현식과 음문석 그리고 황석정은 이 영화에서
아주 강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리고 조인성이 얼마나 노력하는 배우인가가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그저 잘생긴걸로 뜬 배우가 아닌가 했지만 여기서 그의 역할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구나라고 달리 보게 되었습니다.)이건 그가 그의 색깔을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좀더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한 영화인가가 느껴지는
영화라서 더 인상깊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영화의 커다란 성취가 아닐까...
많은 분들이 까시는 CG부분 솔직히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거 저도 보면서 느꼈습니다..
하지만 한국영화에서 이정도 스케일로 이 정도의 완성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감독이
과연 있을까 생각해 보면 절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그만큼 대단한 도전이자 그 성취감도
굉장히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작가주의 감독중에 세계에서 인정하는 감독들은 봉준호,박찬욱,홍상수,이창동
그리고 나홍진 감독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작가주의 신예가
거의 없는 상태이자 그저 신파와 코믹을 섞은 공장형 영화들로 쉽게 쉽게 영화를 찍어내는
시장이라서 시네필로써 국내 영화시장에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1인이기는 합니다..
그중에서 국내의 자본과 기술력으로 이정도의 성과를 이뤄냈다는거는 정말 대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스케일의 영화를 국내에서 그가 거의 최초로 해냈다는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봉중근 감독의 영화를 얘기할 수도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한국적인
정서를 토대로한 나홍진 감독의 이 영화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는 정말로 한국적인
색깔의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낸 국내 최초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심지어 모든 대사들과 욕까지도
너무나도 한국적입니다..저같아도 그 상황이면 그 욕합니다..)솔직히 이 영화가 헐리우드의
기술력에 익숙한 국내 관객에게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정말 한국적인 정서의 이런
멋진 영화를 어느 누가 시도했을까라고 말한다면 나홍진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올릴거 같습니다.
그의 이러한 시도에 그리고 첫 시도이지만 이런 멋진 영화를 만든 그의 열정에 시네필로써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상상으로 나홍진 감독에게 오딧세이를 만들만한
자금력을 쥐어주고 니가 만들고 싶은 영화하나 만들어봐!!라고 말하며 어떤 영화가 나올지 굉장히
궁금해지는 1인입니다.
발랑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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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너무 극명해서 불호에 가깝네요
CG가 어색한 부분이 존재하고
(이건 투입한 비용 문제라 이해 가능)
결말이.... 기승전결중 기에써 끝나는게 제일 맘에 안드는...
암만봐도 펄프픽션같은 B급 무비 부류인데 이런걸 600억 스케일로 화려하게 그려내려니 너무 어색함.
600억 도자기에 담긴 피카츄 돈까스 파인다이닝? 뭐 그런 느낌.
1편에서 어느정도 진행은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위치에서 끊지
호프처럼 다시 시작부분으로 돌려버리고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외계인 서사로 넘어가 버림-비판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끝나는거 아닌가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평론가들도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지적 했기도 하고요
(솔직히 기도 잘쳐준거고 님이 말한대로 2부 3부를 고려한 외계인 서사로 넘어가는걸로 보면 1부는 그냥 에필로그에서 끝난격인....)
흥해서 후속작 나오길!!
sf물은 설정이 제일 중요한데 그냥 거기서 끝난 거임
https://blog.naver.com/ews1016/22440839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