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
줄거리
주인공 이민수는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인 '소야그룹' 헬스케어 HQ ESG팀의 팀장이다. 그는 초인적인 업무 처리 능력과 철저한 일머리를 가졌지만, 사내 정치나 출세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의 인생 유일한 목표는 오직 하나, 아무런 트러블 없이 정시 퇴근(칼퇴)을 사수하는 것이다.
그는 사내 골칫거리인 ESG 관련 업무를 팀원 하나 없이 혼자서 완벽하게 해치우며 평화로운 칼퇴 라이프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던 그의 팀에 시한폭탄과 다름없는 신입 사원이 낙하산으로 들어온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소야그룹 회장의 막내딸이자 재벌 3세인 '강채은'이다.
재벌가의 핵심 인물이 팀원으로 엮이면서 이민수가 그토록 바라던 평온한 직장 생활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룹 내 후계 구도를 둘러싼 암투, 사내 정치를 일삼는 임원들의 견제, 그리고 온갖 오피스 빌런들의 방해 공작이 그의 퇴근길을 가로막기 시작한다.
이민수의 해결 방식은 담백하다. 그는 어설픈 정의감이나 야망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 오직 퇴근 후의 일상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건드리는 빌런들과 귀찮은 사건들을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으로 밟아버린다. 미래 지식이나 초능력 대신 철저한 데이터 분석, 판을 읽는 눈, 그리고 과감한 결단력만을 무기로 삼는다.
여기서 작품 특유의 아이러니한 재미가 발생한다. 주인공은 그저 '귀찮은 일을 미리 치우고 집에 가고 싶을 뿐'이지만, 그가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회장님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는 그를 "그룹의 미래를 짊어질 천재 전략가이자 엄청난 야망가"로 오해한다.
결국 주인공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사내 입지는 독보적으로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재벌가 내부의 거대한 경영권 싸움 중심부로 휩쓸려 들어가게 되는 것이 이 소설의 핵심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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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솜씨가 없어서 줄거리는 퍼 왔는데 200화까지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네요.
예전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마이마이라이프 작가라했는데 난 초반에 무슨 "밥먹고 가라" 작가 작품인 줄 알았어요.
혹시 기업물 좋아하고 주인공 능력이 거의 먼치킨 급인데 야망이 없는 그런 캐릭터 좋아하시면 강추입니다.
여기서 좋은 점이 몇몇을 제외하고는 완전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인물들이 대부분이라 좋았어요.
가끔 한번 주인공이랑 등지면 진짜 바닥까지 추락하는 사이다물에 지치기도 하고.
기업물 이것저것 찍먹하다가 간만에 제데로 집중해서 읽은 작품이라 추천합니다.
Comments
리커스
06.23 20:44
어제 드라마 시작한 거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내일도 출근'이었네요 ㅋㅋㅋ
미시시피
06.25 18:04
재밌게 본 작품
tcafe211
07.16 15:48
칼퇴 향한 집념 때문에 재벌가 핵심 인물로 오해받는 게 너무 웃겨요.
Roen
08.09 18:02
팀 업무 혼자 다 쳐내는 민수 보면 진짜 현타 오네요 ㅋㅋㅋ
canbear
자유여
라지영
pwspecial
rhrnrnrh
나누
야채먹어라
하리하리
수동1등소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