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와 관련하여
**“통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순히 코드표만 나열하기보다,
1. 통기타가 무엇인지
2.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대중화됐는지
3. 누가 유명하게 만들었는지
4. 통기타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5. 실제로 많이 쓰는 기본 코드
6. 그 코드로 연주할 수 있는 대중가요
7. 어떤 순서로 연습하면 좋은지
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볼게요.
---
# 1. 먼저, 우리가 말하는 '통기타'란?
흔히 한국에서 **통기타**라고 부르는 것은 대체로 **스틸 스트링 어쿠스틱 기타(steel-string acoustic guitar)**를 의미합니다.
전기 기타처럼 앰프에 연결하지 않아도 기타 몸통의 울림통이 소리를 증폭시켜 주기 때문에 혼자 노래를 부르며 반주하기 좋습니다.
표준 튜닝은 아래와 같습니다.
**6번줄 → 1번줄**
> E - A - D - G - B - E
> 미 - 라 - 레 - 솔 - 시 - 미
그리고 통기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 **코드 몇 개만 알아도 노래 반주가 가능하다.**
그래서 통기타는 다른 악기보다 **'노래하는 사람의 악기'**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되었습니다.
---
# 2. 그런데 통기타는 우리나라에서 언제 유명해졌을까?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통기타가 한국에서 처음부터 '통기타 음악'으로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196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이 미국 등의 **모던 포크와 팝 음악**을 접하면서 기타를 들고 팝송을 부르기 시작한 것이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한국의 통기타 음악은 1960년대 중후반 형성되기 시작했고, 1971년 무렵부터 음반과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화됩니다. (어쿠스틱기타)
https://dh.aks.ac.kr/Edu/wiki/index.php/%EC%96%B4%EC%BF%A0%EC%8A%A4%ED%8B%B1_%EA%B8%B0%ED%83%80?utm_source=chatgpt.com
특히 당시에는 지금처럼 유튜브나 인터넷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음악을 접하는 중요한 공간이
* 음악감상실
* 라디오
* 대학가
* 생맥주집
* 라이브 공연장
등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바로 **세시봉**입니다.
---
# 3. '세시봉'과 통기타의 관계
,
1960년대 서울 무교동에 있던 음악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은 한국 포크 음악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들이
* 윤형주
* 송창식
* 조영남
* 이장희
* 김세환
등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특히 중요한 팀이 **트윈폴리오**입니다.
### 트윈폴리오 = 윤형주 + 송창식
두 사람이 기타를 들고 화음을 맞춰 노래하면서 당시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통기타가 대중에게 알려진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트윈폴리오였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국 통기타를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구다"라고 한 명을 특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미국 모던 포크와 팝 음악이 들어오고 → 대학생과 젊은 음악인들이 기타를 연주하고 → 세시봉 같은 공간에서 공연하고 → 방송과 음반을 통해 퍼지면서 하나의 문화가 된 것입니다.
---
# 4. 재미있는 부분 — 왜 하필 통기타였을까?
이게 통기타의 핵심적인 매력입니다.
피아노를 가지고 다닐 수는 없죠.
드럼도 어렵습니다.
일렉 기타는 앰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기타는?
**기타 하나 들고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젊은이들에게는 상당히 혁신적인 악기였습니다.
대학교 캠퍼스에서도,
MT에서도,
카페에서도,
야외에서도,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도
기타 하나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1970년대의 청년문화를 설명할 때 **청바지 + 통기타 + 생맥주**라는 이미지가 등장할 정도였습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1263188?utm_source=chatgpt.com
즉,
> **통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197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
# 5. 그리고 '김민기·한대수'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통기타 음악이 한 단계 더 발전합니다.
초기의 통기타 음악이 팝송이나 낭만적인 노래를 부르는 문화였다면,
한대수, 김민기 같은 음악인들은 **자신의 생각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밥 딜런** 같은 싱어송라이터의 영향도 중요합니다.
밥 딜런은 포크 음악에 강한 가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하면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문화에 큰 영향을 줬고, 한국에서도 한대수·김민기 등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Donga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1014/80786092/1?utm_source=chatgpt.com
그래서 한국 통기타 음악에는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생깁니다.
### A. 낭만적인 통기타
> 사랑, 이별, 청춘, 추억
대표적으로
* 트윈폴리오
* 김세환
* 이장희
* 뚜아에무아
등의 음악이 있습니다.
### B. 메시지가 강한 통기타
> 사회, 청춘, 자유, 현실
대표적으로
* 한대수
* 김민기
* 양희은
* 서유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
# 6. '아침이슬'의 재미있는 역사
통기타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가
**김민기 작사·작곡,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입니다.
1970년대 한국에서 통기타와 포크 음악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청년문화와 연결됐고, 「아침이슬」은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처음부터 이 노래가 '저항가요'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사람들이 노래에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투영**하게 됩니다.
이런 것이 통기타 음악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 **기타 한 대 + 사람 목소리 + 가사**
라는 단순한 형태가 오히려 노래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던 것이죠.
---
# 7. 그럼 이제 기타를 실제로 배워봅시다
이제부터가 질문하신 **"기본적인 코드와 그에 따른 칠 만한 대중가요"**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20개씩 외울 필요 없습니다.
우선 아래 **8개 코드**만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장 먼저 배울 코드
| 코드 | 이름 | 난이도 |
| -- | ----- | --- |
| C | C 메이저 | ★★ |
| G | G 메이저 | ★★ |
| D | D 메이저 | ★★ |
| A | A 메이저 | ★★ |
| E | E 메이저 | ★ |
| Am | A 마이너 | ★ |
| Em | E 마이너 | ★ |
| Dm | D 마이너 | ★★ |
이 정도만 익혀도 **상당히 많은 노래**를 칠 수 있습니다.
---
# 8. 가장 먼저 외울 코드 진행
사실 기타 초보자에게는 코드 하나하나보다 **코드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가장 유명한 진행 중 하나가
### C → G → Am → F
입니다.
이 진행은 팝과 가요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다만 초보자에게 F코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 C → G → Am → Em
부터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 9. 초보자가 연주하기 좋은 한국 대중가요
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합니다.
**원곡의 정확한 코드**와 **초보자가 기타로 쉽게 칠 수 있도록 바꾼 코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 ★ 난이도 1 — 코드 2~3개
먼저 이런 식으로 간단한 곡부터 시작합니다.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통기타 입문곡으로 매우 좋은 곡입니다.
**김광석 - 일어나**
비교적 단순한 코드 진행으로 연습하기 좋습니다.
**이문세 - 소녀**
느린 곡이라 코드 전환 연습에 좋습니다.
**최성수 - 동행**
통기타 특유의 반주와 잘 어울립니다.
---
# 10. ★★ 난이도 2 — C / G / Am / Em 계열
이 단계부터 "내가 기타를 치고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납니다.
추천곡:
*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 **서른 즈음에**
*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 이문세 — **옛사랑**
* 이문세 — **소녀**
* 전인권 — **걱정 말아요 그대**
* 조용필 — **여행을 떠나요**
특히 **걱정 말아요 그대**는 통기타로 부르기 좋은 곡입니다.
---
# 11. ★★★ 난이도 3 — Dm / F가 들어가기 시작
이제 조금 더 본격적으로 갑니다.
추천:
*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 **사랑했지만**
*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 양희은 — **아침이슬**
이 정도가 되면 단순히 코드를 누르는 것을 넘어 **스트로크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
# 12. 통기타의 핵심은 '코드'보다 사실 스트로크입니다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 "코드는 외웠는데 노래가 안 됩니다."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기타 반주의 절반은 **오른손**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스트로크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 ① 가장 기본
**↓ ↓ ↓ ↓**
한 마디에 네 번 내려칩니다.
---
### ② 조금 더 기타답게
**↓ ↓↑ ↑↓↑**
이것이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기본 패턴입니다.
말로 표현하면
> **다운 — 다운업 — 업다운업**
입니다.
처음에는 코드보다 이 리듬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 13.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연습 순서
제가 처음부터 배우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합니다.
### 1단계
**Em → Am**
두 코드만 반복합니다.
↓
### 2단계
**C → G**
두 코드 추가.
↓
### 3단계
**C → G → Am → Em**
이 네 개를 계속 반복.
↓
### 4단계
**D → A → E**
추가.
↓
### 5단계
**Dm**
추가.
↓
### 6단계
마지막으로 **F 코드**
---
# 14. F코드에서 대부분 한 번 좌절합니다
통기타 초보자의 대표적인 적이 바로
## F 코드
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줄을 한 손가락으로 눌러야 하는 **바레(barre)**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 "왜 아무리 눌러도 지지직거리지?"
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손가락 힘이 부족해서만 그런 게 아닙니다.
**손가락 위치 + 엄지 위치 + 손목 각도 + 기타 넥을 잡는 방식**
이 모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F코드는 처음부터 억지로 완성하려 하기보다 **쉬운 F → 일반 F** 순서로 가는 게 좋습니다.
---
# 15. 그런데 통기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3개의 시대'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제가 통기타의 역사를 아주 간단하게 압축한다면 이렇게 설명하겠습니다.
### ① 1960년대
**팝송 + 음악감상실 + 세시봉**
↓
### ② 1970년대
**통기타 + 포크 + 청년문화**
트윈폴리오, 한대수, 김민기, 양희은, 김세환 등
↓
### ③ 1980~90년대 이후
**통기타 + 발라드 + 싱어송라이터**
김광석, 이문세, 유재하 등의 음악으로 이어지면서 통기타는 특정한 '포크 음악'만의 악기가 아니라 **한국 대중가요의 보편적인 반주 악기**가 됩니다.
실제로 1970년대 이후 포크가 주류 음악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음악 양식을 흡수했고, 1980년대에는 발라드·록 등과 결합하며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
# 16. 그래서 '통기타를 배운다'는 것은 사실 두 가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① 기타 연주법**
> 코드
> 스트로크
> 아르페지오
> 리듬
> 코드 전환
그리고
**② 한국 대중음악의 언어**
> 김광석
> 이문세
> 유재하
> 양희은
> 김민기
> 한대수
> 조용필
> 전인권
> 그리고 수많은 포크·발라드 음악
을 기타로 직접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기타는 단순히 악기를 배우는 것보다 **"노래를 직접 반주하는 법을 배우는 것"**에 가깝습니다.
---
## ???? 제가 추천하는 입문곡 10곡
난이도와 재미를 고려해서 순서를 잡는다면:
1.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2. **이문세 — 소녀**
3. **전인권 — 걱정 말아요 그대**
4. **김광석 — 일어나**
5. **조용필 — 여행을 떠나요**
6. **이문세 — 옛사랑**
7.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8. **김광석 — 서른 즈음에**
9. **양희은 — 아침이슬**
10.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 순서대로 가면 **"코드 몇 개 외우기 → 노래 한 곡 완주하기 → 스트로크 → 아르페지오"**로 자연스럽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는 **C, G, Am, Em, D, A, E, Dm의 실제 운지법을 그림처럼 보여주고, 각 코드별로 2~3곡씩 연결해서 "1주차 통기타 연습표"**를 만들어보면 상당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1]: https://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control_no=bb45833474d0d339ffe0bdc3ef48d419&p_mat_type=be54d9b8bc7cdb09&utm_source=chatgpt.com "한국 초기 통기타음악의 사적 연구 : 1975년까지 사회사적 흐름과 작가를 중심으로|RISS 상세보기"
[2]: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1263188?utm_source=chatgpt.com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3]: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1014/80786092/1?utm_source=chatgpt.com "‘Who Am I?’ 커다란 질문 던져… 대중음악의 혁명|동아일보"
[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포크송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 통기타가 무엇인지
2.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대중화됐는지
3. 누가 유명하게 만들었는지
4. 통기타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5. 실제로 많이 쓰는 기본 코드
6. 그 코드로 연주할 수 있는 대중가요
7. 어떤 순서로 연습하면 좋은지
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볼게요.
---
# 1. 먼저, 우리가 말하는 '통기타'란?
흔히 한국에서 **통기타**라고 부르는 것은 대체로 **스틸 스트링 어쿠스틱 기타(steel-string acoustic guitar)**를 의미합니다.
전기 기타처럼 앰프에 연결하지 않아도 기타 몸통의 울림통이 소리를 증폭시켜 주기 때문에 혼자 노래를 부르며 반주하기 좋습니다.
표준 튜닝은 아래와 같습니다.
**6번줄 → 1번줄**
> E - A - D - G - B - E
> 미 - 라 - 레 - 솔 - 시 - 미
그리고 통기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 **코드 몇 개만 알아도 노래 반주가 가능하다.**
그래서 통기타는 다른 악기보다 **'노래하는 사람의 악기'**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되었습니다.
---
# 2. 그런데 통기타는 우리나라에서 언제 유명해졌을까?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통기타가 한국에서 처음부터 '통기타 음악'으로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196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이 미국 등의 **모던 포크와 팝 음악**을 접하면서 기타를 들고 팝송을 부르기 시작한 것이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한국의 통기타 음악은 1960년대 중후반 형성되기 시작했고, 1971년 무렵부터 음반과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화됩니다. (어쿠스틱기타)
https://dh.aks.ac.kr/Edu/wiki/index.php/%EC%96%B4%EC%BF%A0%EC%8A%A4%ED%8B%B1_%EA%B8%B0%ED%83%80?utm_source=chatgpt.com
특히 당시에는 지금처럼 유튜브나 인터넷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음악을 접하는 중요한 공간이
* 음악감상실
* 라디오
* 대학가
* 생맥주집
* 라이브 공연장
등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바로 **세시봉**입니다.
---
# 3. '세시봉'과 통기타의 관계
,
1960년대 서울 무교동에 있던 음악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은 한국 포크 음악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들이
* 윤형주
* 송창식
* 조영남
* 이장희
* 김세환
등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특히 중요한 팀이 **트윈폴리오**입니다.
### 트윈폴리오 = 윤형주 + 송창식
두 사람이 기타를 들고 화음을 맞춰 노래하면서 당시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통기타가 대중에게 알려진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트윈폴리오였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국 통기타를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구다"라고 한 명을 특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미국 모던 포크와 팝 음악이 들어오고 → 대학생과 젊은 음악인들이 기타를 연주하고 → 세시봉 같은 공간에서 공연하고 → 방송과 음반을 통해 퍼지면서 하나의 문화가 된 것입니다.
---
# 4. 재미있는 부분 — 왜 하필 통기타였을까?
이게 통기타의 핵심적인 매력입니다.
피아노를 가지고 다닐 수는 없죠.
드럼도 어렵습니다.
일렉 기타는 앰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기타는?
**기타 하나 들고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젊은이들에게는 상당히 혁신적인 악기였습니다.
대학교 캠퍼스에서도,
MT에서도,
카페에서도,
야외에서도,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도
기타 하나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1970년대의 청년문화를 설명할 때 **청바지 + 통기타 + 생맥주**라는 이미지가 등장할 정도였습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1263188?utm_source=chatgpt.com
즉,
> **통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197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
# 5. 그리고 '김민기·한대수'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통기타 음악이 한 단계 더 발전합니다.
초기의 통기타 음악이 팝송이나 낭만적인 노래를 부르는 문화였다면,
한대수, 김민기 같은 음악인들은 **자신의 생각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밥 딜런** 같은 싱어송라이터의 영향도 중요합니다.
밥 딜런은 포크 음악에 강한 가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하면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문화에 큰 영향을 줬고, 한국에서도 한대수·김민기 등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Donga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1014/80786092/1?utm_source=chatgpt.com
그래서 한국 통기타 음악에는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생깁니다.
### A. 낭만적인 통기타
> 사랑, 이별, 청춘, 추억
대표적으로
* 트윈폴리오
* 김세환
* 이장희
* 뚜아에무아
등의 음악이 있습니다.
### B. 메시지가 강한 통기타
> 사회, 청춘, 자유, 현실
대표적으로
* 한대수
* 김민기
* 양희은
* 서유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
# 6. '아침이슬'의 재미있는 역사
통기타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가
**김민기 작사·작곡,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입니다.
1970년대 한국에서 통기타와 포크 음악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청년문화와 연결됐고, 「아침이슬」은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처음부터 이 노래가 '저항가요'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사람들이 노래에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투영**하게 됩니다.
이런 것이 통기타 음악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 **기타 한 대 + 사람 목소리 + 가사**
라는 단순한 형태가 오히려 노래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던 것이죠.
---
# 7. 그럼 이제 기타를 실제로 배워봅시다
이제부터가 질문하신 **"기본적인 코드와 그에 따른 칠 만한 대중가요"**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20개씩 외울 필요 없습니다.
우선 아래 **8개 코드**만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장 먼저 배울 코드
| 코드 | 이름 | 난이도 |
| -- | ----- | --- |
| C | C 메이저 | ★★ |
| G | G 메이저 | ★★ |
| D | D 메이저 | ★★ |
| A | A 메이저 | ★★ |
| E | E 메이저 | ★ |
| Am | A 마이너 | ★ |
| Em | E 마이너 | ★ |
| Dm | D 마이너 | ★★ |
이 정도만 익혀도 **상당히 많은 노래**를 칠 수 있습니다.
---
# 8. 가장 먼저 외울 코드 진행
사실 기타 초보자에게는 코드 하나하나보다 **코드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가장 유명한 진행 중 하나가
### C → G → Am → F
입니다.
이 진행은 팝과 가요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다만 초보자에게 F코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 C → G → Am → Em
부터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 9. 초보자가 연주하기 좋은 한국 대중가요
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합니다.
**원곡의 정확한 코드**와 **초보자가 기타로 쉽게 칠 수 있도록 바꾼 코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 ★ 난이도 1 — 코드 2~3개
먼저 이런 식으로 간단한 곡부터 시작합니다.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통기타 입문곡으로 매우 좋은 곡입니다.
**김광석 - 일어나**
비교적 단순한 코드 진행으로 연습하기 좋습니다.
**이문세 - 소녀**
느린 곡이라 코드 전환 연습에 좋습니다.
**최성수 - 동행**
통기타 특유의 반주와 잘 어울립니다.
---
# 10. ★★ 난이도 2 — C / G / Am / Em 계열
이 단계부터 "내가 기타를 치고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납니다.
추천곡:
*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 **서른 즈음에**
*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 이문세 — **옛사랑**
* 이문세 — **소녀**
* 전인권 — **걱정 말아요 그대**
* 조용필 — **여행을 떠나요**
특히 **걱정 말아요 그대**는 통기타로 부르기 좋은 곡입니다.
---
# 11. ★★★ 난이도 3 — Dm / F가 들어가기 시작
이제 조금 더 본격적으로 갑니다.
추천:
*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 **사랑했지만**
*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 양희은 — **아침이슬**
이 정도가 되면 단순히 코드를 누르는 것을 넘어 **스트로크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
# 12. 통기타의 핵심은 '코드'보다 사실 스트로크입니다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 "코드는 외웠는데 노래가 안 됩니다."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기타 반주의 절반은 **오른손**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스트로크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 ① 가장 기본
**↓ ↓ ↓ ↓**
한 마디에 네 번 내려칩니다.
---
### ② 조금 더 기타답게
**↓ ↓↑ ↑↓↑**
이것이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기본 패턴입니다.
말로 표현하면
> **다운 — 다운업 — 업다운업**
입니다.
처음에는 코드보다 이 리듬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 13.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연습 순서
제가 처음부터 배우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합니다.
### 1단계
**Em → Am**
두 코드만 반복합니다.
↓
### 2단계
**C → G**
두 코드 추가.
↓
### 3단계
**C → G → Am → Em**
이 네 개를 계속 반복.
↓
### 4단계
**D → A → E**
추가.
↓
### 5단계
**Dm**
추가.
↓
### 6단계
마지막으로 **F 코드**
---
# 14. F코드에서 대부분 한 번 좌절합니다
통기타 초보자의 대표적인 적이 바로
## F 코드
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줄을 한 손가락으로 눌러야 하는 **바레(barre)**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 "왜 아무리 눌러도 지지직거리지?"
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손가락 힘이 부족해서만 그런 게 아닙니다.
**손가락 위치 + 엄지 위치 + 손목 각도 + 기타 넥을 잡는 방식**
이 모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F코드는 처음부터 억지로 완성하려 하기보다 **쉬운 F → 일반 F** 순서로 가는 게 좋습니다.
---
# 15. 그런데 통기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3개의 시대'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제가 통기타의 역사를 아주 간단하게 압축한다면 이렇게 설명하겠습니다.
### ① 1960년대
**팝송 + 음악감상실 + 세시봉**
↓
### ② 1970년대
**통기타 + 포크 + 청년문화**
트윈폴리오, 한대수, 김민기, 양희은, 김세환 등
↓
### ③ 1980~90년대 이후
**통기타 + 발라드 + 싱어송라이터**
김광석, 이문세, 유재하 등의 음악으로 이어지면서 통기타는 특정한 '포크 음악'만의 악기가 아니라 **한국 대중가요의 보편적인 반주 악기**가 됩니다.
실제로 1970년대 이후 포크가 주류 음악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음악 양식을 흡수했고, 1980년대에는 발라드·록 등과 결합하며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
# 16. 그래서 '통기타를 배운다'는 것은 사실 두 가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① 기타 연주법**
> 코드
> 스트로크
> 아르페지오
> 리듬
> 코드 전환
그리고
**② 한국 대중음악의 언어**
> 김광석
> 이문세
> 유재하
> 양희은
> 김민기
> 한대수
> 조용필
> 전인권
> 그리고 수많은 포크·발라드 음악
을 기타로 직접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기타는 단순히 악기를 배우는 것보다 **"노래를 직접 반주하는 법을 배우는 것"**에 가깝습니다.
---
## ???? 제가 추천하는 입문곡 10곡
난이도와 재미를 고려해서 순서를 잡는다면:
1.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2. **이문세 — 소녀**
3. **전인권 — 걱정 말아요 그대**
4. **김광석 — 일어나**
5. **조용필 — 여행을 떠나요**
6. **이문세 — 옛사랑**
7.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8. **김광석 — 서른 즈음에**
9. **양희은 — 아침이슬**
10.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 순서대로 가면 **"코드 몇 개 외우기 → 노래 한 곡 완주하기 → 스트로크 → 아르페지오"**로 자연스럽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는 **C, G, Am, Em, D, A, E, Dm의 실제 운지법을 그림처럼 보여주고, 각 코드별로 2~3곡씩 연결해서 "1주차 통기타 연습표"**를 만들어보면 상당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1]: https://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control_no=bb45833474d0d339ffe0bdc3ef48d419&p_mat_type=be54d9b8bc7cdb09&utm_source=chatgpt.com "한국 초기 통기타음악의 사적 연구 : 1975년까지 사회사적 흐름과 작가를 중심으로|RISS 상세보기"
[2]: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1263188?utm_source=chatgpt.com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3]: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1014/80786092/1?utm_source=chatgpt.com "‘Who Am I?’ 커다란 질문 던져… 대중음악의 혁명|동아일보"
[4]: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872?utm_source=chatgpt.com "포크송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블랙윈드
DROPOFF
신여름사랑
보리스리
발로란트리
믹크


요즘 가요들에도 멋지게 어울리는 부분도 있어서 정보를 취합하다 알게된부분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