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탄 괴담] 너는 운이 좋아, 선택 할 수 있어
눈을 뜨자 보이는 건 하얀 방이였다.
"뭐... 뭐야 여긴...?"
정신을 차린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한다.
온통 새하얀 정사각형의 방, 시선 정면에는 두 개의 문이 보인다.
파란색과 초록색의 문
내가 누군가한테 원한 살 짓이라도 했던가?
아니면 누가 나를 납치하기라도 한 걸까?
혹시 장기 밀매?
수많은 물음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살려달라고 소리치고는 싶지만, 문 너머 뭐가 있을지 모르기에 입을 닫았다.
몸을 뒤져보지만 휴대폰이나 외부로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해 보려 할 때
갑자기 머릿속에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꽤 신중한데, 소리부터 지르거나 날뛰지 않고>
목소리의 근원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지만 이 방안에는 나 혼자뿐이다.
천장을 살펴봐도 스피커 같은 건 없다.
Comments
강남운전면허장
05.01 03:11
엥 끝이에요?
은하수
05.29 17:34
파란색 문은 함정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tcafe211
05.30 15:45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라니 소름 돋아요.
카카로리
05.31 05:56
주인공 반응이 꽤 침착하시네요. 나라면 진작에 주저앉았을 텐데 말이죠.
tomm
간달프
xiaoni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