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막대한 CAPEX의 경고, 순환금융의 함정 (윤지호)
- 재무제표는 회계 기술로 뜯어보는 서류가 아니라 기업이 앞으로 현금을 얼마나 벌지 가늠하는 도구로 봐야 함
- PER이나 PBR 같은 상대가치는 시장 분위기를 읽기엔 편하지만 기업의 진짜 값어치까지 짚어주진 못함
- 기업 가치의 출발점은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을 현재 가치로 얼마나 당겨오느냐에 있음
- 장부에 이익이 찍혀도 외상매출이나 안 팔린 재고 탓에 통장은 비어 있을 수 있어 현금흐름을 직접 확인해야 함
- 빅테크와 반도체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비로 되돌아와 현금흐름을 짓누름
- 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뺀 잉여현금흐름이 진짜 기업 가치이고 하이퍼스케일러 주가 조정도 이 현금이 사라질 걱정에서 시작됨
- 재고나 채권으로 돈이 묶이는 운전자본을 줄이고 아마존처럼 받을 돈은 빨리 줄 돈은 늦추는 구조를 갖춰야 현금이 잘 돎
- 투하자본수익률이 자본비용보다 높아야 비로소 가치가 만들어짐
- 무차입이 능사는 아니고 적당한 부채가 오히려 수익성을 높이지만 주식 발행으로 돈을 끌면 주주 요구수익률 탓에 할인율이 확 뛰어오름
- 기업과 시장 사이 정보 격차가 클수록 할인율이 올라가고 악재를 솔직하게 까는 기업일수록 그 격차가 줄어 평가가 후해짐
- 매력적인 스토리만 좇지 말고 그 이야기가 실제 매출 비중과 이익률이라는 숫자로 증명되는지 따져봐야 함
- 아무리 좋은 테마라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퍼센트도 안 되면 그저 테마에 올라탄 투자일 뿐임
- 반도체는 대규모 투자가 따라붙어 이익 변동이 큰 경기민감 산업이라 고PER에 사고 저PER에 파는 사이클 감각이 필요함
- TSMC는 호황이든 불황이든 40퍼센트대 영업이익률을 지켜 재평가를 받았지만 국내 메모리는 호황엔 70에서 80퍼센트 마진을 내다가도 불황엔 적자로 뒤집히는 변동성을 안고 있음
- 국내 반도체가 재평가를 받으려면 마진이 안정되고 투자 뒤 남은 현금을 주주에게 확실히 돌려주는 구조가 자리 잡아야 함
- 장기공급계약으로 마진이 안정돼도 마진율이 꺾이는 구간에선 주가 탄력이 무뎌지고 늘린 물량이 쏟아질 때 그 수요가 소화되는지 봐야 함
- 엔비디아의 외상매출과 AI 스타트업 지원, SPV를 통한 자금 조달을 두고 시장은 이게 진짜 꾸준히 버는 현금이 맞냐는 의심을 던지기 시작함
- 데이터센터 전력과 환경 규제 / 높은 금리 / AI 기업들의 상장과 자금 조달 부담이 겹쳐 하반기 증시는 시원하게 뻗기보다 박스권에 갇힐 공산이 큼
- 주식 직접투자는 상위 10퍼센트만 버는 마이너스섬 게임에 가까워 남들이 환호하는 고점을 좇지 말고 우량주가 공포에 내던져질 때 주워 담아야 함
- 하워드 막스 말처럼 프로 흉내 낸 단타보다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실수를 줄이는 아마추어의 태도가 오래 살아남음
- 반도체 한쪽에만 쏠리지 말고 배당 매력이 있는 종목과 화장품, 삼양식품 같은 꾸준히 현금 버는 퀄리티 기업을 함께 담아 안전판을 두는 바벨 전략을 권함
Comments
리프리살
08.21 07:30
Roen
09.05 13:10
john
모모씨
거세존슨
역시나좀비
쉬다간다
가족지킴이
리프리살
티캎회장
내가돌아왔다
에카프리

